다저스 WS 우승 멤버가 팀이 없다니…새 팀에서도 또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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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다저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던 포수 벤 로트베트가 새로운 팀에서 다시 방출됐다.
신시내티는 4일(한국시간) 내야수 에우제니오 수아레스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로트베트를 지명할당(DFA)했다고 밝혔다.
2026년 125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면서 연봉 조정을 피했던 로트베트는 지난해 11월 다저스에서 웨이버 클레임으로 신시내티로 소속이 바뀌었다.
로트베트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다. 따라서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상태에서는 마이너리그 강등이 불가능하다. 다만 서비스 타임이 5년에 미치지 못해 FA를 선택하면 연봉을 포기해야 하는 구조다.
신시내티는 약 1주일의 지명할당 기간 동안 트레이드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으며, 이후 웨이버 공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신시내티 40인 로스터에 포수는 호세 트레비노와 타일러 스티븐슨 두 명뿐이다. 논 로스터 포수 중에서는 빅리그 경험이 거의 없는 윌 밴필드가 가장 경험 많은 자원이다.
로트베트 커리어는 기복이 컸지만, 백업 포수로서는 경쟁력을 인정받아왔다. 그는 2024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328타석 타율 0.228, 출루율 0.317, 장타율 0.303을 기록했다. wRC+ 87로 리그 평균보다 낮았지만, 포수 포지션 특성을 고려하면 준수한 공격 생산력으로 평가됐다.
특히 수비 능력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팬그래프 기준 1.4 WAR을 기록하며 가치 있는 백업 포수 자원으로 인정받았다.
다만 2025시즌에는 성적이 급격히 하락했다. 그는 탬파베이에서 70타석 동안 타율 0.095에 그치며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이후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다저스로 이동했고, 포수 윌 스미스 부상 당시 콜업돼 제한된 기회 속에서 타율 0.224를 기록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면서 가을 야구도 완주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경기에서 6타수 3안타로 깜짝 활약했다. 이후에도 백업 포수로 다저스와 함께했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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