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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국인에게 역대급 이적료 쐈다…'No.9' 오현규 "베식타스 주전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실망시키지 않겠다"

작성일: 2026.02.06 07:51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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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KRC 헹크를 떠나 역대급 대우를 받으며 형제국으로 불리는 튀르키예 무대에 입성한 그는 이제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인정받는 모양새다. ⓒ 베식타스
▲ 벨기에 KRC 헹크를 떠나 역대급 대우를 받으며 형제국으로 불리는 튀르키예 무대에 입성한 그는 이제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인정받는 모양새다. ⓒ 베식타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튀르키예 명문 구단 베식타스에 공식 입단한 오현규(25)가 "어린 시절부터 선망해 온 거대 클럽의 일원이 되어 가슴이 벅차다"는 소감을 전하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베식타스는 지난 4일 벨기에 KRC헹크와 협상이 최종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오피셜 성명을 발표한 직후 오현규와 3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 시장 종료를 이틀 앞두고 전격적으로 성사된 이번 계약은 이스탄불 현지에서도 큰 화제다. 튀르키예 명문 팀이 한국인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쏟아부은 정성이 예사롭지 않다. 알려진 이적료 규모만 1,500만 유로(약 259억 원)에 달한다. 이는 헹크가 셀틱으로부터 오현규를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금액의 5배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베식타스 구단 120년 역사상 네 번째로 높은 지출액으로 기록됐다.

그동안 오현규의 유럽 생활은 굴곡이 적지 않았다.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몸상태 문제로 눈물을 삼켜야 했고, 이번 겨울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설이 돌 때마다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는 등 지독한 불운이 따랐다.

▲ 벨기에 KRC 헹크를 떠나 역대급 대우를 받으며 형제국으로 불리는 튀르키예 무대에 입성한 그는 이제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인정받는 모양새다. ⓒ 베식타스
▲ 벨기에 KRC 헹크를 떠나 역대급 대우를 받으며 형제국으로 불리는 튀르키예 무대에 입성한 그는 이제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인정받는 모양새다. ⓒ 베식타스

그래도 헹크에서 꾸준한 활역 끝에 이번 시즌 13개의 공격포인트를 쓸어 담으며 실력을 증명했고, 결국 베식타스의 부름을 받게 됐다. 베식타스는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핵심 자원 태미 에이브러햄의 공백을 오현규의 파괴력으로 메우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공식 행보를 시작한 오현규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베식타스 역사상 첫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동시에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TV로만 보던 전설적인 팀의 유니폼을 직접 입게 되니 꿈만 같다"며 "나는 매 순간 성실하고 빠른 움직임을 지향하는 공격수이며, 오직 득점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덧붙였다.

또한 이스탄불이라는 도시의 매력과 문화적 유대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현규는 "항상 이렇게 역동적이고 큰 도시에서 뛰기를 갈망했다"며 "한국과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이 있는 터키 팬들이 보내주는 뜨거운 지지는 이미 충분히 체감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 벨기에 KRC 헹크를 떠나 역대급 대우를 받으며 형제국으로 불리는 튀르키예 무대에 입성한 그는 이제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인정받는 모양새다. ⓒ 베식타스
▲ 벨기에 KRC 헹크를 떠나 역대급 대우를 받으며 형제국으로 불리는 튀르키예 무대에 입성한 그는 이제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인정받는 모양새다. ⓒ 베식타스

특히 이번 도전의 종착역으로 북중미 월드컵을 조준한 그는 "베식타스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월드컵 무대에서 국가를 대표해 뛰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도 숨기지 않았다.

국내 팬들의 시선은 벌써 이번 주말 이스탄불로 향하고 있다. 오는 8일 베식타스는 황의조가 소속된 알라니아스포르와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에서 물오른 감각을 뽐내고 있는 대선배 황의조와의 맞대결은 흥행 면에서도 최고의 매치업이다. 비록 황의조가 사법적인 논란으로 인해 태극마크와 멀어진 상태지만, 유럽 중원의 전장에서 펼쳐질 한국인 스트라이커들의 자존심 대결은 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오현규는 "친구들과 지도자들로부터 이곳에서의 도전이 내 커리어에 엄청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조언을 들었다"며 "주전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나를 신뢰해준 구단과 팬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수원삼성의 소년 가장에서 이스탄불의 새로운 황태자를 꿈꾸는 오현규의 발끝에 한국 축구의 미래가 걸려 있다.

▲ 벨기에 KRC 헹크를 떠나 역대급 대우를 받으며 형제국으로 불리는 튀르키예 무대에 입성한 그는 이제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인정받는 모양새다. ⓒ 베식타스
▲ 벨기에 KRC 헹크를 떠나 역대급 대우를 받으며 형제국으로 불리는 튀르키예 무대에 입성한 그는 이제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인정받는 모양새다. ⓒ 베식타스
▲ 벨기에 KRC 헹크를 떠나 역대급 대우를 받으며 형제국으로 불리는 튀르키예 무대에 입성한 그는 이제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인정받는 모양새다.
▲ 벨기에 KRC 헹크를 떠나 역대급 대우를 받으며 형제국으로 불리는 튀르키예 무대에 입성한 그는 이제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인정받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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