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정반대' 할 말은 하는 리더십…통했다! 로메로 '폭탄 발언' → 감독은 "열정적인 리더의 승리 갈망 표출일 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4, 로스앤젤레스FC)의 뒤를 이어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완장을 찬 크리스티안 로메로(28)의 폭탄 발언 파장이 상당하다.
영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과 관련한 구단 차원의 징계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로메로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비긴 후에 스쿼드 한계를 지적하는 글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로메로는 부상 선수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던 구단의 행보를 겨냥해 "가용 인원이 11명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수치스럽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주전급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무리하게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시즌 초부터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이탈해 복귀 시점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기에 로드리고 벤탄쿠르, 모하메드 쿠두스, 벤 데이비스는 수술대에 오르며 4~5월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부상자 명단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루카스 베리발, 히샬리송, 페드로 포로까지 전열에서 이탈하며 토트넘의 스쿼드는 사실상 반 토막이 났다. 남아 있는 자원들 역시 강행군 속에 컨디션 저하가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도미닉 솔란케조차 정상적인 90분 소화가 어렵다는 점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직접 인정했다. 부상 악령이 시즌 내내 토트넘을 짓누르고 있는 형국이다.
현실적인 고충을 이해해선지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의 발언이 승리를 향한 갈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감쌌다. 그는 "로메로는 매우 열정적인 리더이며, 팀과 함께 성과를 내고 싶어 하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직설적인 문구를 피하려고 애썼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내부적으로 처리됐으며 직접 대화를 나눈 당사자가 아닌 이상 그 의중을 완벽히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로메로의 이러한 돌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본머스전 패배 이후에도 그는 "잘될 때만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다"며 고위층을 겨냥한 듯한 발언으로 한 차례 폭풍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에도 감독은 "젊은 리더의 실수"로 치부하며 말을 아꼈으나, 반복되는 주장의 항명성 발언은 라커룸 기강에 균열이 생겼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팬들의 여론은 로메로의 편에 가깝다. 토트넘 정보를 주로 다루는 언론과 커뮤니티에는 "구단의 방만한 운영에 목소리를 내는 진짜 리더"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과거 이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팀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충신으로 재평가받는 분위기다. 반면, 일부 지지자들은 주장의 이런 좌절감이 결국 이적을 선택하는 명분이 될까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로메로를 향한 명문 구단들의 구애는 뜨겁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8,700만 파운드(약 1,73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준비 중이라는 구체적인 보도까지 나왔다. 핵심 수비수이자 정신적 지주인 로메로와 구단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토트넘의 시즌 운영은 물론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의 향방도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월드컵에서 한국전 준비했던 골키퍼, 기관총 맞고 두 다리 잃어…“총알에 맞아 비명 지르고 소리쳐”
2026-10-04
-
“의회, 호날두와 헤수스 감독 갈등 해명 및 화해 자리 주선 명령”…호날두 대표팀 이탈→은퇴설 논란에 포르투갈 정치권까지 나서
2026-10-04
-
포트투갈 국민들 등 돌렸지만…페르난데스 “호날두는 위대한 상징, 비난이나 분열하지 말아야”
2026-10-04
-
'손흥민 뛰던 자리에' 일본인 공격수 들어가나...토트넘 데 제르비 감독, '애제자' 미토마 영입 원한다
2026-10-03
-
‘충격’ 호날두, 韓 국가대표 팀 맡아 월드컵 16강 진출 역사썼던 벤투 감독과도 불화…“버릇없는 아이 수준…국가대표 주장감 아냐” 英 BBC 맹비난
2026-10-02
-
"손흥민이 토트넘에 韓 국대 추천했다" SON, 이제는 자문 역할까지 한다..."추천 받은 오현규, 영입 후보 올라"
2026-10-02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