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 설날 백두장사 꽃가마 태안에서도…'아무도 건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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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괴물' 김민재(영암군 민속씨름단)가 설날 다시 한번 포효할 수 있을까.
2026년 병오년의 첫 시작을 알리는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 체급별 장사전(소백급·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과 여자 체급별 장사전(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여자부 단체전이 펼쳐지며 약 25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12일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13일 여자부 단체전 결승 및 체급별 장사 결정전, 14일 소백장사(72kg 이하) 결정전, 15일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 16일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 17일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 18일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이 차례로 열린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인 겨루기로 진행되며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는 3전 2선승제, 남자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5전 3선승제, 여자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결정된다.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 장사 순회배, 장사 트로피, 경기력향상지원금, 꽃목걸이가 주어진다.
가장 큰 관심은 백두급 김민재의 장사 타이틀 수성 여부다. 지난해 설날에도 김민재는 꽃가마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를 기세로 추석 장사와 11월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도 생에 세 번째 장사에 올랐다.
이번 설날 장사에서는 최성민(태안군청),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 김진(증평군청) 등의 견제를 견뎌내느냐가 관건이다.
지난해 4관왕(설날, 오대산, 영동, 문경)에 올랐던 박민교(용인특례시청), 보은 장사를 품었던 오창록(MG새마을금고), 김무호(울주군청)와 등이 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한라급도 흥미롭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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