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 파리바] 세레나, 무릎 부상 기권…할렙-얀코비치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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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14년 만에 인디언웰스에 돌아온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랭킹 1위)의 질주가 준결승에서 멈췄다. 반면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랭킹 3위)은 행운의 기권승을 거두며 BNP 파리바 결승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21일 열릴 예정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 인디언웰스오픈 단식 준결승을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이유는 오른쪽 무릎 부상 때문. BNP 파리바 대회 조직위원회는 트위터를 통해 "세레나 윌리엄스가 무릎 부상으로 준결승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1999년과 2001년 이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2001년 결승에서 세레나는 킴 클리스터스(32, 벨기에)를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관중석 곳곳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 이유는 결승에 앞서 치러진 세레나 윌리엄스의 준결승 경기 내용 때문.
당시 4강에서 세레나는 친언니이자 복식 파트너인 비너스 윌리엄스(35, 미국, 세계랭킹 17위)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너스는 느닷없이 부상을 이유로 기권을 선언했다. 친동생의 우승을 위해 언니가 양보했다는 의혹에서 세레나는 자유롭지 못했다.
결승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는 야유는 물론 인격모독적인 말까지 들었다. 특히 인종차별적인 발언까지 들은 뒤 14년 동안 인디언웰스에 나타나지 않았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아직까지 이 대회 참가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레나는 14년 만에 이번 대회 출전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현 최강자답게 준결승까지 순항했지만 결승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반면 세레나 윌리엄스와 준결승을 치를 예정이었던 할렙은 충분하게 휴식을 취한 뒤 결승에 임하게 됐다. 할렙은 세레나 윌리엄스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 4패로 열세를 보였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옐레나 얀코비치(30, 세르비아, 세계랭킹 21위)가 사빈 리시츠키(25, 독일, 세계랭킹 30위)에 2-1(3-6 6-3 6-1)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개인통산 WTA 투어 13승을 거두고 있는 얀코비치는 올 시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할렙과 우승 경쟁을 펼친다. 할렙은 얀코비치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최근에 맞붙은 대회는 지난해 호주오픈이다. 이 대회 16강전에서 할렙이 얀코비치를 2-1(6-4 2-6 6-0)로 제압했다.
한편 SPOTV+는 오는 23일 새벽 할렙과 얀코비치가 맞붙는 BNP 파리바오픈 단식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사진] 세레나 윌리엄스 시모나 할렙 ⓒ Gettyimages
[영상] 얀코비치 VS 리시츠키(캐스터 최지현)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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