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만 3도움…첫 진검 승부, 토너먼트에서 불붙은 김도민 “목표는 우승”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기장, 박대성 기자] 김도민(17)이 현대고 우승 레이스에 날개를 달았다.
현재 부산 기장 월드컵빌리지에서 제57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한창이다. 조별리그 혈투를 이겨내고, 토너먼트에 올라간 22개 팀이 22강을 넘어 16강까지 첫 번째 진검 승부를 끝냈다.
현대고는 조별리그에서 범어고(5-0 승), JL FC(3-0 승), 보인고(2-4 패)에 2승 1패를 기록했다. 순탄하게 달리다 조별리그 마지막 보인고에 대량 실점 패배. 이번 대회 첫 미끄러짐에 쓰려할 시간도 없이 16강전에서 서울이랜드를 만나야 했다.
울산HD 유스 팀과 서울이랜드 유스 팀의 맞대결. 토너먼트 첫 관문부터 진검승부였다. 보인고에 패배를 보약 삼아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려면, 서울이랜드와 16강전에서 분위기 반전이 어느 때보다 절실했다.
현대고는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로 상대를 공략하려고 했다. 서울이랜드는 현대고가 어떤 지점에 들어오면 과감하게 피지컬 싸움을 걸어 현대고의 공격을 막아냈다.
꽤 팽팽했던 흐름은 전반 14분 만에 깨졌다. 등 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던 김도민의 킬러패스 한번이 서울이랜드 수비망을 통과했다. 침투하던 이용현 발 밑에 전달된 볼은 어느새 골망을 뚫고 선제골이 됐다.
현대고는 김도민와 이용현 합작에 상승세를 탔다. 두 선수는 전반에만 3골을 만들며 서울이랜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도민은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렸던 U-17 월드컵 때처럼 많은 활동량과 간결한 패스로 미드필더 전역에 영향력을 끼쳤다. U-17 월드컵에서 구슬땀을 흘렸던 동료들(최주호, 김민찬, 류혜성, 박현수, 남이안, 이용현)과 함께라 시너지는 더 배가 됐다.
전반에 3도움을 기록한 김도민이었지만, 후반전에도 쉼없이 뛰고 달렸다. 이후 63분 동안 뛰며 황정호와 교체됐다. 후반전 추가골을 더 몰아쳐 다득점 리드를 잡은 상황에 굳이 무리하지 않겠다는 이승현 현대고 감독의 판단이었을 터. 그래도 정규시간이 80분 가량인 고등대회 특성을 고려하면,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었다.
현대고는 이용현(4골), 안철우(1골), 정민(1골)의 득점력을 앞세워 서울이랜드를 6-0으로 대파했다. 이들이 조별리그 최종전 보인고에 4실점 패배를 씻어내기엔 충분한 결과였다.
무던한 성격의 김도민도 입가에 옅은 미소를 보였다. 이날 상대의 견제에 부딪히고 흔들렸지만 “부상은 없고 몸은 괜찮다. 조금 쓸렸을 뿐”이면서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한일전 수두룩…전북-대전-포항, ACLE서 J리그와 줄줄이 격돌…서울-강원은 ACL2 출전
2026-08-19
-
[SPO 인터뷰] "문제를 말하기는 힘들다, 작년과 비교하고 싶지도 않다" 콤파뇨가 드러낸 진한 아쉬움 "선수들끼리 도와야 한다"
2026-08-17
-
[SPO 현장] '홈 100승 달성' 만족감 표한 부천 이영민 감독 "선수들 덕분에 전북 이길 수 있었어"
2026-08-16
추천 콘텐츠
-
"3개월째 실종" 英 금메달리스트 충격 반전…미성년자 성폭행으로 교도소 복역 중
2026-08-21
-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결…이 얼마나 위대한 일본인가, 59세에 멀티골 넣어도 ‘노욕’ 비판 조롱 “미우라 뛰는 후쿠시마 일왕배 2라운드 진출”
2026-08-21
-
'김하성이 MLB 역대 꼴찌라니' 타율도 장타율도 0.066→누구도 원하지 않을 역사 눈앞…'마지막 반등' 기회는 있다
2026-08-21
-
손흥민 있을 때 이렇게 돈 좀 쓰지…토트넘 미친 결정, “사비뉴 영입에 1628억 지출 확정” 더는 짠돌이 구단 아냐
2026-08-21
-
[SPO 현장]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 수영 김우민, 역대 최고 성적 경신 조준..."충분히 좋은 성적 낼 것"
2026-08-21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