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발되더라도 사퇴해" 日 국대 코코네 십자인대부상→2회 연속 기권에 맹비난 댓글→정면 반박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국가대표 곤도 코코네가 올림픽 2대회 연속 기권이라는 비극 속에서 쏟아진 악성 댓글에 정면으로 대응하며 일본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곤도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부 네티즌이 남긴 비방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선발되더라도 다음에는 사퇴해 달라”는 댓글에 대해 그는 “이런 상황에 놓인 나에게 할 수 있는 말인가.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그 자리를 쟁취한 나 자신”이라며 분명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부상은 안타깝지만 인터뷰 발언이 아쉬웠다”는 지적에는 “어떻게 편집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오늘 한 말 가운데 부끄럽거나 잘못된 부분은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다.
곤도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공식 훈련에서 키커를 이탈한 직후 크게 넘어지며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내측 측부인대 손상이라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될 정도로 부상은 심각했고, 재활까지 최소 8~9개월이 필요한 상황이다. 선수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큰 부상이었다.
이번 부상이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곤도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도 훈련 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림픽은 모든 선수에게 평생의 목표와도 같은 무대다. 어린 시절부터 그 꿈을 향해 달려온 곤도는 두 차례 연속 올림픽을 부상으로 포기해야 하는 가혹한 현실과 마주했다.
그는 예선 이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자리에 오지 않고 도망칠 수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끝까지 내 말로 전하는 게 맞다고 느꼈다. 나는 스스로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으려는 태도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그러나 그를 향한 일부 악성 댓글은 충격을 안겼다. 일본 매체들은 “가장 괴로운 사람은 본인”,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말”, “읽는 것만으로도 분노가 치민다”는 반응을 잇달아 전하며 비난 여론을 소개했다. 실제로 SNS 댓글란에는 “다음에는 반드시 빛날 것”, “마음 없는 말은 무시해 달라”, “선수 보호가 필요하다”는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논란은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을 향한 온라인 비방 대응 강화를 위해 SNS 운영사 메타(Meta)와의 협력 확대를 발표한 직후 발생해 의미를 더한다. 선수 개인의 정신적 부담과 SNS 환경의 위험성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관련 추천 기사
S1N62 관련 기사
-
韓 피겨 한숨 "밀라노 올림픽을 끝으로…" 차준환 ‘포기’ 공백 컸다, 세계선수권 피겨 남자 '전원 탈락'
2026-03-27
-
'최강 韓 여고생 조합' 등장! '올림픽 스타' 최가온-신지아, 세화여고 강당서 특별한 만남...'1000만원 장학금' 함께 받았다
2026-03-04
-
'린샤오쥔 무죄, 박지원 팀킬'…황대헌, '반칙왕' 비판 여론 정면 돌파 "더 늦기 전에 바로잡겠다"
2026-03-03
-
초대박! 지퍼 내리고 '스포츠 브라'로 15억 창출한 섹시 스타, 호날두도 제쳤다..."대회 착용 유니폼, 3억에 낙찰→역대 최고가"
2026-03-03
-
'다행이다' 얼굴에 충격의 피 범벅...스케이트 날에 얼굴 베였던 선수, 올림픽 마친 근황 공개 '상처는 가렸다'
2026-03-02
-
'피 철철' 스케이트 날이 얼굴로...女 쇼트트랙 선수, 수술 후 폴란드 복귀 근황 공개
2026-03-02
추천 콘텐츠
-
49승 1패+32연승+98% 승률…끝내 안세영 향해 답 못 찾았다 → 中 한숨 푹 "아시안게임서 누가 막나"
2026-09-11
-
韓 축구 무시했나, “이강인은 B급 선수”…600만 조회수 폭발한 한일 역대 티어표
2026-09-11
-
韓 축구 미쳤다! 이강인, EPL 축구종가 영국에서 대서특필 ‘정론지’ 英 가디언 “이강인 빠지자 아틀레티코 공격력 떨어져…LEE 매우 영리한 영입”
2026-09-11
-
대학사격연맹에 방민우 회장 취임, 유승민 회장->진종오 의원도 축하메시지
2026-09-11
-
韓 축구 사상 첫 ‘오피셜’ 공식발표, 이강인 발롱도르 수상급 쾌거 해냈다…한국 선수 최초 ‘라리가 이달의 골’ 대기록
2026-09-11
-
방민우 제14대 한국대학사격연맹 회장 취임…“세계 무대 꿈꾸는 환경 만들겠다”
2026-09-11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