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와일드카드 끝나지 않은 싸움, 토론토-볼티모어-디트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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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2일(이하 한국 시간) 오클랜드 에이스에 연장 10회 8-9로 패하면서 와일드카드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아메리칸리그는 3일 정규 시즌 최종전을 남겨 두고 2장의 티켓 임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4-3으로 이기고, 볼티모어가 뉴욕 양키스에 3-7로 지면서 두 팀은 88승73패로 와일드카드 공동 선두가 됐다. 이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86승74패로 1.5 게임차다. 시애틀은 86승75패로 탈락했다.
디트로이트가 선두와 1.5 게임차로 뒤져 있으면서도 여전히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가 비로 취소된 게 있기 때문이다. 만약 3일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토론토와 볼티모어가 나란히 보스턴, 뉴욕 양키스에 패하고 디트로이트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이길 경우 상황은 복잡해진다.
일단 디트로이트는 4일 클리블랜드와 잔여 1경기를 벌여야 한다. 이 경기를 이길 경우 3팀이 동률이 돼 타이브레이커 게임을 치러야 한다. 3팀 가운데 팀간 전적에서 토론토가 모두 앞선다. 따라서 먼저 토론토와 디트로이트가 한 경기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이긴 팀은 와일드카드를 확보한다. 패한 팀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여기서 이긴 팀과 토론토-디트로이트 승자가 와일드카드 진출 팀이 된다. 디트로이트가 최종전에서 탈락하지 않으면 정규 시즌이 끝나도 휴식 없이 계속 경기를 벌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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