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공장'에서 공장장 되고 싶어? 피홈런 1위 日 투수, 무덤으로 걸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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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피홈런 1위 투수.
바로 일본 국가대표인 스가노 도모유키입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30경기 출전,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두 차례나 받았지만, 메이저리그는 쉽지 않았습니다.
미스터 양키스로 불리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스가노를 상대로 9타수 7안타, 0.778의 타율을 기록했을 정도로 천적도 존재했습니다.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선 스가노.
콜로라도 로키스가 그를 품었습니다.
1년 계약에 510만 달러, 우리 돈 74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연봉이 반토막 났지만, 일단 뛸 수 있다는 자체로는 다행스럽다는 반응입니다.
퇴행성 허리 질환 진단을 받은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넣어 등록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히지만, 피홈런이 무려 33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3위입니다.
구속이 느리고 제구력도 좋지 않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 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립니다.
고지대에 위치해 공기 저항이 적어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립니다.
콜로라도는 하위권을 벗어나기 위해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 중입니다.
과연 '신의 한 수'라 평가받는 영입이 될 수 있을지, 스가노 스스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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