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英 BBC 대서특필, “한국 선수 2명, 올림픽 금지 물질 사용해 실격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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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지 물질을 사용해 실격된 일이 벌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두 명(한다솜, 이의진)의 스키에서 금지된 성분의 왁스가 검출되어 실격 처리됐다. 월드컵 랭킹이 각각 157위와 158위인 한다솜과 이의진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올림픽에서 메달권 후보로 거론되지는 않았던 선수들”이라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은 한다솜과 이의진 선수의 장비에서 "불소(fluor) 양성 반응"이 나와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실격되었다고 밝혔다.
불소 함유 스키 왁스는 2023-24 시즌부터 FIS 규정에 의해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발수성이 뛰어난 이 물질은 원래 요트가 물살을 더 잘 가르도록 하기 위해 사용됐는데 1980년대에 스키 종목에 도입됐다. 하지만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 혹은 '좀비 왁스'로 불리는 성분. 인체와 자연에 유해하다는 지적으로 이번 대회부터 전면 사용 금지 됐다.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은 한국 선수들이 사용한 불소 왁스가 "경기력에 유리한 이점을 줄 수 있다"라며 금지된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소식은 일본에서도 화제였다. 일본 ‘도쿄스포츠웹’은 “한국 여자 선수 두 명의 스키에서 불소 성분이 검출돼 실격됐다. 불소 성분을 둘러싸고는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에서 사나미 미사키가 경기 후 실격 처리된 적이 있다”라고 알렸다.
일본 팬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갑자기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직전 대회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나. 검사 기준을 더 명확하게 해야한다”, “특정 국가에 유리한 룰 개정을 제한하지 않으면 결국 올림픽 픽은 지루해진다”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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