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에게 선전포고…"일본 꺾을 것" 다저스 라이벌 불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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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슈퍼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과의 맞대결을 정조준했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언급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티스는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으로 출전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그들은 대단하지만 우리가 이길 것”이라며 일본을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았다. 일본은 WBC 역사상 최다인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일본 대표팀에는 LA 다저스 소속의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수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포함돼 있다. 두 선수는 최근 수년간 MLB 최고 수준의 투수·타자로 군림하며 세계 최고의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티스는 “우리 역시 훌륭한 팀을 갖고 있다. 결국 중요한 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일본처럼 강한 팀과 맞붙는 것을 기대하고 있고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역시 화려한 스타 군단을 자랑한다. 후안 소토, 훌리오 로드리게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케텔 마르테, 매니 마차도 등 MVP급 타자들이 대거 포진해 드림팀에 가까운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투수진에도 루이스 세베리노, 카밀로 도발, 크리스토퍼 산체스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자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타티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줄곧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뛰어 왔기 때문에 다저스 소속인 오타니와 야마모토 모두 익숙한 상대다. 3차례 올스타 선정,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2회를 수상한 그는 통산 152홈런 393타점을 기록한 리그 대표 외야수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오타니를 지명타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타니는 최근 팔꿈치 수술 이후 투수 복귀 과정을 밟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는 투구를 하지 않는다. 대신 야마모토가 선발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사사키 로키 역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언제 대표팀에 합류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준비에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며 “대표팀 코칭스태프와도 긴밀히 소통해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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