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기록 떴다! 말이 안 되는 中, 한달 만에 2초 단축 → "美 스케이팅 신을 꺾었다" 닝중옌, 빙속 1500m 대이변 금메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빙판 위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미국의 스피드스케이팅 천재 조던 스톨츠가 중국의 닝중옌에게 덜미를 잡혔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는데 정작 올림픽에서 닝중옌이 역사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닝중옌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선에서 1분41초98이라는 경이로운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섰다.
당초 이번 대회는 스톨츠의 독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미 500m와 1000m를 연달아 석권하며 단거리 제왕의 면모를 과시한 스톨츠는 주 종목인 1500m마저 삼키며 3관왕 달성을 눈앞에 둔 상태였다.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랭킹에서도 스톨츠는 부동의 1위를 고수해 왔고, 닝중옌은 그보다 두 계단 낮은 3위에 머물러 있었다.
실제 레이스 결과는 예측을 완전히 뒤엎었다. 닝중옌은 시종일관 폭발적인 스피드를 스톨츠를 0.77초 차이라는 적지 않은 간격으로 따돌렸다. 뒤늦게 레이스를 펼친 스톨츠는 1분42초75의 기록으로 은메달에 그쳤으며, 랭킹 2위인 네덜란드의 키엘드 나위스는 1분42초82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앞서 1000m와 팀추월에서 동메달만 두 차례 목에 걸었던 닝중옌은 이로써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가장 화려한 방식으로 획득하게 됐다.
기록의 면면을 살펴보면 더욱 놀랍다. 닝중옌은 단 한 달 사이에 자신의 기록을 2초 가까이 단축하는 기적 같은 성장을 이뤄냈다. 불과 4주 전 열린 월드컵 당시 닝중옌은 스톨츠에게 1.23초나 뒤처져 있었다. 그러나 올림픽 본선에서 0.77초 차 승리를 거두며 전세 역전에 성공했다. 2022-23시즌 시니어 무대 데뷔 이후 1500m에서 거의 패배를 몰랐던 스톨츠의 무패 행진을 결정적인 순간에 저지했다.
경기 종료 후 전광판에 최종 순위가 공개되자 경기장은 순식간에 희비가 교차했다. 중국 대표팀 동료들과 얼싸안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낸 닝중옌은 오성홍기를 망토처럼 두른 채 빙판 위를 활주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의 요한 올라프 코스 이후 첫 3관왕을 노렸던 스톨츠는 고개를 떨군 채 무릎을 짚고 한참 동안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한국의 정재원(강원도청)은 1분45초80을 기록해 14위에 올랐다. 당초 1500m 출전권이 었었다가 빈자리가 생겨 출전한 정재원은 오는 21일 주종목인 매스스타트 예열을 마쳤다.
또 2018년 평창 대회 이 종목 동메달리스트로 이번 올림픽에서는 헝가리로 귀화해 출전한 김민석은 1분45초13으로 7위를 기록했다.
관련 추천 기사
스피드 스케이팅 관련 기사
-
초대박! 지퍼 내리고 '스포츠 브라'로 15억 창출한 섹시 스타, 호날두도 제쳤다..."대회 착용 유니폼, 3억에 낙찰→역대 최고가"
2026-03-03
-
'다행이다' 얼굴에 충격의 피 범벅...스케이트 날에 얼굴 베였던 선수, 올림픽 마친 근황 공개 '상처는 가렸다'
2026-03-02
-
韓 빙속, 24년 만에 ‘노메달’ 눈물…마지막 희망까지 무너졌다, ‘장거리 간판’ 정재원 매스스타트 5위→메달권 실패
2026-02-22
-
'브라 노출로 15억' 이번엔 초호화 전용기 공개…金 따고 구매한 52,000,000원 명품백도 보인다
2026-02-21
-
“화장 좀 지워라” 수년 조롱 끝 '아이라인' 번진 채 1000m 金…"밀라노 영광 상징 됐다" 레이르담 외모 논란 종지부
2026-02-20
-
"정말 죄송합니다" 고개 숙인 김민석, 메달 불발에도 헝가리 언론은 찬사…1500m 7위에 "헝가리명 올리베르 킴, 4년 뒤 알프스 대회 기대돼"
2026-02-20
추천 콘텐츠
-
한국 축구 살릴 '임시 감독' 모레노…자국에서는 의아한 모양 "선임 과정 다 통과했는데 아직도 평가 대상"
2026-09-06
-
“이강인은 자신의 기량 보여줬다…골 넣었다면 경기 흐름 바뀌었을 것” 아틀레티코 0-3 충격 대패→스페인 현지에서 ‘7번’ 신뢰는 최상
2026-09-06
-
[나고야 NOW] "이 경기 꼭 기억해 주세요" 고개 숙인 박성훈…김기동은 "못한 건 잊어, 금메달 못 따면 돌아오지 마"
2026-09-06
-
[오피셜] 1골 1도움 폭발! 믿고 기다리니 터지는 손흥민, 레알 솔트레이크전 선발 출격→7경기 침묵 ‘한 달 동안 득점 無’ 깼다
2026-09-06
-
[오피셜] 끝내 사상 최악의 기록 달성, 토트넘 작심발언 “FM 게임처럼 이름값으로 팀을 만들 수 없다”…EPL 출범 후 첫 개막 3경기 연속 무득점→데 제르비 감독 ‘인내심 주문’
2026-09-06
-
“이강인 현란한 드리블·슈팅 시도…골대 강타만 아쉬울 뿐” 아틀레티코 최악, 와르르 무너졌지만 西 현지에서 칭찬 ‘최고 평점’
2026-09-06
많이 본 기사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