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전문 치료 받는다…삼성 떠나 '이지마 치료원'으로→"상태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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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2일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선발투수 원태인(26)의 상태에 관해 밝혔다. 집중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원태인은 지난 1월 말 시작된 삼성의 1차 괌 캠프 도중 오른쪽 팔에 통증을 느꼈다. 한국으로 귀국해 검사를 받은 뒤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다. 그러나 오키나와에서도 팔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현지 병원에서 팔꿈치 촬영 후 사진을 한국으로 보내 분석을 의뢰했으나 사진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정확한 판독이 불가능했다.
결국 원태인은 지난 13일 다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튿날인 14일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 진단이 나왔다. 불행 중 다행으로 손상 1단계라는 결과를 들었다. 이어 원태인은 15일 삼성 1, 2군 선수단이 캠프를 치르고 있는 오키나와로 복귀했다. 약 3주간 부상 부위 회복에 매진하며 다른 훈련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번 부상 여파로 원태인은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에 승선했다가 중도 하차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원태인의 대체 선수로 LG 트윈스 투수 유영찬을 선발했다.
22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원태인은 지난 21일 다시 팀을 떠났다. 재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문 기관인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치료원으로 향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원태인 선수는 어제(21일) 갔다. 그곳에서 전문적으로 집중 치료를 받을 것이다"며 "최대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 가게 됐다. 상태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그렇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아직 개막(3월 28일)까지 한 달 이상 남았다. 시간이 있는 편이다"며 "몸 상태를 체크해 봐야 한다. 개막 때 엔트리에 들어올지 못 올지는 더 살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원태인은 일주일 동안 이지마 치료원에서 시간을 보낸 뒤 팀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오는 28일 합류 예정이다.
경북고 출신인 원태인은 2019년 삼성의 1차 지명을 거머쥐었다. 그해 구원투수로 출발해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이후 푸른 피의 에이스가 됐다. 2021년엔 26경기 158⅔이닝서 14승7패 평균자책점 3.06을 뽐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2022년엔 27경기 165⅓이닝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3.92, 2023년엔 26경기 150이닝서 7승7패 평균자책점 3.24를 만들었다.
2024년엔 생애 첫 타이틀 홀더가 됐다. 28경기 159⅔이닝서 15승6패 평균자책점 3.66을 작성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을 수확했다. 곽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승리 공동 1위로 나란히 다승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엔 27경기 166⅔이닝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24를 뽐냈다. 리그 토종 선발투수 중 승리 1위(전체 공동 6위), 이닝 1위(전체 9위), 평균자책점 2위(전체 8위)를 자랑했다.
원태인은 프로 통산 7시즌 동안 187경기 1052⅓이닝에 등판해 68승50패 2홀드 평균자책점 3.77을 만들었다. 이 기간 리그 전체 투수 중 이닝 1위였고, 투구 수도 1만7170개로 역시 1위였다. 더불어 2021년, 2024년, 2025년 포스트시즌과 여러 국제대회도 소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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