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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김하성 영입 실패 후폭풍…주전 유격수 부상→"유격수 트레이드 해야" 대출혈 불가피

작성일: 2026.02.25 08:3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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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잔류를 선택한 김하성
▲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잔류를 선택한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CJ 아브람스가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양키스 주전 유격수 앤서니 볼피는 어깨 수술 여파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공백 기간 동안 호세 카바예로가 주전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지만,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확실한 대안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하성과 연결됐던 이유다. AJ 피어스킨스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전문가들, 주요 현지 매체들은 김하성과 뉴욕 양키스를 꾸준히 연결해 왔다. 뉴욕 포스트는 지난해 7월 29일 보도에서 "양키스가 탬파베이와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김하성을 포함해 호세 카바예로와 테일러 월스 등 3명의 내야수에게 관심을 쏟고 있다.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오른손 타자가 가장 이상적인 대상"이라고 전한 바 있다.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하고 FA 시장에 나왔을 때에도 김하성에게 관심 있을 팀으로도 거론됐다.

최근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양키스가 전력 보강을 위해 아브람스 영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브람스는 2024년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로, 20홈런-20도루를 기대할 수 있는 공격력을 갖춘 유격수다.

매체는 “볼피의 부진과 수술로 유격수 구상이 흔들렸다”며 “카바예로 역시 확신을 주지 못한다. 양키스가 과감한 트레이드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브람스는 최근 시즌에서 타율 0.257, 19홈런, 60타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공격 생산력을 보였다. 또한 2028년까지 팀 통제권이 남아 있어 장기적인 전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다만 영입 비용이 문제다. 젊고 생산성이 높은 유격수인 만큼 워싱턴이 쉽게 내줄 가능성은 낮다. 실제로 거래가 성사된다면 상당한 규모의 유망주 패키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 양키스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메이저리그 3년 차 앤서니 볼피.
▲ 뉴욕 양키스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메이저리그 3년 차 앤서니 볼피.

볼피의 복귀 시점도 변수다. 그는 지난 시즌 내내 괴롭힌 어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프시즌 수술을 받았고 현재 재활 중이다. 구단은 5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마이너리그 경기 출전과 수비 동작 회복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볼피는 “수술 후 상태가 완전히 정리된 것을 보고 긍정적인 마음이 들었다”며 “하루빨리 돌아가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볼피는 타율 0.212, 19홈런, 72타점을 기록했다. 공격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한편 아브람스 역시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전에 트레이드를 경험해 봤다”며 “그런 이야기는 신경 쓰지 않고 야구에 집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아브람스는 과거 후안 소토 트레이드 때 샌디에이고에서 워싱턴으로 이적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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