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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속도 30㎞인데 무려 108㎞ 질주…日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결국 징역형, AG도 못 뛴다

작성일: 2026.09.11 02:1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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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수영을 대표하는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 혼다 도모루가 위험 운전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고 여파로 이달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도 무산됐다. ⓒ 미국 '스위밍 월드 매거진'
▲ 일본 수영을 대표하는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 혼다 도모루가 위험 운전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고 여파로 이달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도 무산됐다. ⓒ 미국 '스위밍 월드 매거진'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한속도 시속 30㎞ 도로에서 무려 108㎞까지 속도를 높였다. 결국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해 60대 운전자에게 중상을 입혔다.

일본 수영을 대표하는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 혼다 도모루(24)가 위험 운전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고 여파로 이달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도 무산됐다.

미국 수영 전문지 '스위밍 월드 매거진'은 10일(한국시간) "일본 남자 접영 간판인 혼다가 위험 운전 사고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지난해 11월 21일 오전 8시30분께 발생했다.

혼다는 제한속도가 시속 30㎞인 도로에서 무려 시속 88~108㎞로 차량을 몰았다. 제한속도보다 최대 78㎞나 빠른 속도였다.

끝내 사고가 났다. 혼다가 몰던 차량은 맞은편에서 오던 자동차와 충돌했고 상대 차량을 운전하던 60대 남성은 흉골이 골절되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재판부도 혼다의 운전 행위를 강하게 질타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쿄지방법원 다치카와지원 나카지마 게이타 판사는 "극도로 위험하고 무모한 운전이었다"며 "선처할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혼다가 이미 상당한 사회적·직업적 불이익을 받은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번 사고로 혼다는 자신의 주전장인 수영장에서도 큰 대가를 치르게 됐다.

일본수영연맹은 혼다의 국제대회 출전을 제한했다. 지난 8월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 나서지 못한 데 이어 이달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도 불발됐다.

▲ 미국 수영 전문지 '스위밍 월드 매거진'은 10일 "일본 남자 접영 간판인 혼다가 위험 운전 사고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 미국 수영 전문지 '스위밍 월드 매거진'은 10일 "일본 남자 접영 간판인 혼다가 위험 운전 사고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혼다는 일본 수영을 대표하는 스타다.

2021년 도쿄 올림픽 남자 접영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개최국 일본이 수영에서 획득한 3개의 메달 가운데 하나였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두 차례 금메달을 수확했고 2024년 세계선수권 남자 접영 200m 정상에 오르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다만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접영 200m 전체 22위에 머물러 예선 탈락했다.

혼다는 재판 과정에서 최근 부진한 경기 성적 탓에 냉정한 판단을 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께 폐를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다시는 운전하지 않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일본수영연맹도 피해자와 가족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신뢰 회복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판결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윤리위원회 절차를 포함한 추가 처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때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발을 들이던 일본 수영 간판이 순간의 무모한 질주로 법정에 섰다. 최대 시속 108㎞의 위험 운전이 결국 징역형과 아시안게임 출전 불발이라는 무거운 대가로 돌아왔다.

▲ 한때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발을 들이던 일본 수영 간판이 순간의 무모한 질주로 법정에 섰다. 최대 시속 108㎞의 위험 운전이 결국 징역형과 아시안게임 출전 불발이라는 무거운 대가로 돌아왔다.
▲ 한때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발을 들이던 일본 수영 간판이 순간의 무모한 질주로 법정에 섰다. 최대 시속 108㎞의 위험 운전이 결국 징역형과 아시안게임 출전 불발이라는 무거운 대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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