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됐는데 축하도 안 했다…中 정친원 또 '1초 악수' 눈살→팬들 "패배하는 법 배워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국 여자 테니스 간판 정친원이 '악수 논란'에 휩싸였다.
US오픈 8강에서 역전패한 뒤 새로운 세계랭킹 1위 등극을 확정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에게 축하 인사 없이 냉랭히 돌아선 장면이 도마 위에 올랐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키다'는 11일(한국시간) "정친원의 눈부신 US오픈 질주가 끝났지만 정작 팬들의 관심을 끈 건 테니스가 아니었다"며 "경기 뒤 리바키나에게 건넨 짧고 차가운 악수가 논란 중심에 섰다"고 전했다.
정친원은 US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리바키나에게 1-2(6-3 1-6 4-6)로 역전패했다.
출발은 좋았다. 첫 세트를 6-3으로 가져가며 이변 가능성을 키웠지만 이후 리바키나 반격을 견디지 못했다. 리바키나는 2세트를 6-1로 압도한 뒤 마지막 세트까지 잡아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승리의 의미는 남달랐다. 리바키나는 이날 승첩으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밀어내고 차주 갱신될 새로운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됐다.
그런데 경기 직후 예상치 못한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다.
리바키나가 3세트 매치 포인트를 획득한 뒤 두 선수는 네트 앞으로 향했다. 정친원은 리바키나에게 짧게 손을 내민 후 별다른 대화나 축하 없이 곧장 몸을 돌렸다.
리바키나가 무언가 말을 건네려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지만 정친원은 그대로 자리를 떴다.
팬들 사이에서 곧바로 비판이 쏟아졌다.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한 팬은 "정친원은 왜 패할 때마다 늘 화가 나 있고 상대에게 적대적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팬도 "리바키나는 좋은 말을 건네려 했는데 정친원은 새로운 세계 1위에게 축하조차 하지 않았다. 네트 앞에서 항상 불쾌한 모습을 보인다"고 꼬집었다.
정친원에게 '악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US오픈 8강에서 사발렌카에게 패했을 때도 냉랭한 악수로 돌아서 팬들로부터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질책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에마 나바로(미국) 역시 정친원이 상대 선수와 테니스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공개 비판해 논란이 커졌다.
2년 만에 뉴욕에서 비슷한 장면이 재현되면서 과거 논란까지 다시 소환되는 분위기다.
다만 경기력만큼은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여파로 세계랭킹 100위 밖까지 밀렸던 정친원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출발해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꺾고 8강으로 '깜짝' 진격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하드코트에서의 초강세를 발판 삼아 라이브 랭킹 또한 52위까지 끌어올렸다.
하나 코트 위에서는 화려하게 부활했지만 퇴장을 매조지하는 마지막 제스처 하나가 정친원의 놀라운 뉴욕 질주에 씁쓸한 뒷맛을 남겨버렸다.
관련 추천 기사
스포츠 일반 관련 기사
-
제한속도 30㎞인데 무려 108㎞ 질주…日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결국 징역형, AG도 못 뛴다
2026-09-11
-
'충격 속옷 노출' 세계 1위 미녀 스타, 이번에는 뒤통수 의혹..."한때 팬이었지만, 나에게 없는 사람이 됐다"
2026-09-11
-
'패스트푸드점 근로자보다 낮은 수준' 치어리더 충격 보수 공개…'평일엔 간호사' 이중생활 이유 있었다
2026-09-11
-
'안세영 혼자 8번 vs 男 우승자 10명' 이렇게 다를 수가…"여왕 독주 지루하지 않다" BWF 전설도 찬사
2026-09-10
-
[나고야 NOW] '허리 디스크' 오상욱 괜찮나…전희숙 직접 연락했다 "통증 참고 도전, 원체 정신력 훌륭한 펜서"→韓 5회 연속 종합 우승 예상
2026-09-10
-
[인터뷰] “원팀은 구호로 만들어지지 않는다”…이상현 단장이 선수촌·국회·외교부 누빈 이유
2026-09-10
추천 콘텐츠
-
제한속도 30㎞인데 무려 108㎞ 질주…日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결국 징역형, AG도 못 뛴다
2026-09-11
-
英 BBC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 재계약 체결…축구계 역대 최고 연봉”
2026-09-11
-
채프먼급 퍼포먼스! 이런 선수가 KBO에 있었다니…롯데 재계약 실패→ML 데뷔→ERA 1점 대 철벽 불펜 '대반전'
2026-09-11
-
'패스트푸드점 근로자보다 낮은 수준' 치어리더 충격 보수 공개…'평일엔 간호사' 이중생활 이유 있었다
2026-09-11
-
"이정후는 뛰어난 선수! 같이 뛰고 싶었어" 텍사스 출신 美 유망주 고백…태극마크 인연까지→SF 생활 대만족
2026-09-11
-
“하마터면 전신 마비 될 뻔 했다, 목에 나사를 박았지만…” 韓 대표팀 이끌었던 클린스만 감독 아들의 충격적인 경추 골절 고백
2026-09-11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