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매닝, 팔꿈치 인대 손상 심각→수술받아야…'이종열 급거 귀국' 삼성 결국 새 외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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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결국 외국인 투수를 교체한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스프링캠프 원정 연습경기를 앞두고 비보를 전했다. 새 외인 투수였던 맷 매닝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박 감독은 "갑자기 몸도 마음도 무겁다. 매닝은 한국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상태고 결과가 나왔다"며 "팔꿈치 쪽 인대의 손상이 크다고 한다. 수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결과를 들었다. 그래서 마음이 참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열) 단장님이 급하게 한국으로 들어가셨다. 계속해서 (대체 외인 후보를) 리스트업하고 있는 상태다. 새 외국인을 알아보기 위해 단장님께서 움직이고 계신다"고 전했다.
매닝은 지난 2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캠프 홈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도 5-8로 패했다. 매닝의 총 투구 수는 38개였다. 패스트볼(25개), 커브(7개), 체인지업(4개), 슬라이더(2개)를 섞어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h였다.
1회초 매닝은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한 뒤 요나단 페라자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페라자의 도루 후 강백호의 2루 땅볼에 오재원이 득점해 점수는 0-1. 채은성에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점수는 0-2가 됐다.
한지윤의 우익수 뜬공, 매닝의 폭투, 하주석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볼로 계속된 위기. 매닝은 장규현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고개를 떨궜다. 삼성은 0-4로 크게 뒤처졌다. 최유빈까지 볼넷으로 출루시켜 타자 일순이 이뤄졌다. 매닝의 한계 투구 수가 가까워져 3아웃이 되지 않았음에도 1회초는 막을 내렸다.
해당 경기 후 매닝은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정밀 검진을 위해 한국으로 귀국했고 최악의 결과를 듣게 됐다.
매닝은 2026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1년간 연봉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조건에 손을 맞잡았다.
키 198cm, 몸무게 88kg의 체격을 갖춘 우완투수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 152km/h로 구위가 우수하며 스위퍼, 커브, 스플리터,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했다. 최근 몇 년간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 구단들의 우선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던 투수이기도 하다.
2016년 매닝은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1라운드 9순위 지명을 받았다. 잠재력을 인정받은 뒤 2021년부터 4년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50경기에 모두 선발로만 등판했다. 총 254이닝 동안 11승15패 평균자책점 4.43,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9의 성적을 남겼다. 2025시즌 중반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하기도 했다.
삼성과 계약 후 매닝은 "팬분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리고 싶다. 또한 삼성에 많은 승리를 가져오고 싶다"며 "젊은 선수들을 가르쳐주고 베테랑 선수들에게 배우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부상으로 개막하기도 전에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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