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린 천성호? 늦게 온 신민재? 그냥 던진 구본혁?…LG 5회초 수비, 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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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어수선한 장면이 나왔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1회말부터 삼성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공략해 빅이닝을 만들며 4-0으로 앞서나갔다. 신민재와 박해민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 3루. 오스틴 딘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1-0 선취점을 올렸다. 송찬의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된 후 천성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대신 1사 만루서 홍창기가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희생타를 기록했다. 박해민이 득점해 2-0으로 달아났다.
후속 구본혁은 큼지막한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터트려 4-0 점수를 벌렸다. 오지환의 1루 땅볼로 3아웃이 채워졌다.
순항하던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4회초 실점을 떠안았다. 박승규의 우전 안타, 구자욱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최형우의 좌익수 뜬공에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해 1사 2, 3루가 됐다. 임찬규는 르윈 디아즈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4-2로 쫓겼다. 류지혁의 우전 안타 후 강민호를 좌익수 뜬공, 전병우를 투수 땅볼로 정리해 이닝을 끝냈다.
5회초 점수가 뒤집혔다. 선두타자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루. 후속 김지찬은 3루수 쪽으로 기습 번트를 댔다. 3루수 구본혁이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했는데, 1루 베이스가 비어 있었다. 공은 그대로 파울 지역으로 날아가고 말았다. 그 사이 이재현이 3루, 김지찬이 2루까지 나아갔다.
이 장면을 다시 돌려보면 김지찬의 기습 번트에 1루수 천성호가 앞으로 살짝 달려 나왔다가 베이스 커버를 위해 뒤로 몇 걸음 돌아갔다. 미처 1루에 복귀하지 못한 채 송구하는 구본혁을 발견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엎드려 공을 피했다. 2루수 신민재가 1루에 커버를 들어왔을 것이라 예상한 듯했다. 그러나 신민재는 아직 1루에 도착하지 못한 상태였고, 그렇게 구본혁의 송구는 빗나갔다. 구본혁의 송구 실책이 기록됐다.
무사 2, 3루 위기서 임찬규는 박승규를 유격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구자욱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내줘 4-4 동점이 됐다.
최형우의 우익수 뜬공엔 홍창기가 호수비를 펼쳤다. 이어 디아즈의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가 터져 LG는 4-5로 역전당했다. 후속 류지혁의 좌익수 뜬공엔 송찬의가 멋진 수비를 선보이며 3아웃을 완성했다.
한편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천성호(1루수)-홍창기(우익수)-구본혁(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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