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미쳤다! 손주영 일주일 5G 등판? "상황 되면 나간다"…삼성도 '29구' 김재윤 출격 대기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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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진짜 총력전이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5일 경기에선 삼성이 연장 11회 혈투 끝 승리하며 1위로 올라섰다. KT 위즈를 0.5게임 차 2위로 밀어냈다. 이어 LG가 3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 KT와는 4게임 차, 1위 삼성과는 4.5게임 차다.
LG와 삼성 모두 정규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을 위해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 6일 게임에서도 카드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양 팀 마무리투수인 LG 손주영, 삼성 김재윤이 모두 휴식 대신 등판을 준비한다.
손주영은 이번 주 5경기 중 4경기에 출격했다. 1~3일 두산 베어스전서 3연투를 소화했고 5일 삼성전에도 출전해 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10개를 기록했다. 이번 6일 삼성전에도 나선다면 이번 주 6게임 중 5게임에 나가게 된다. 그만큼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올해 37경기 41이닝서 1승 26세이브 평균자책점 1.98을 선보였다. 5월부터 뛰었음에도 리그 세이브 2위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손주영은 어제(5일) 9회든 10회든 짧게 쓰려고 했다. 피로도를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타자든 두 타자든 짧게 쓰고 끝내려 했다"며 "오늘(6일)도 던질 것이다. 어쩔 수 없다. 세이브 상황이 되면 나간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난 우선 첫 번째로 선수가 어떤지, 선수의 컨디션을 물어본다. (팔이) 묵직하다는데 내보내면 안 된다"며 "다음 주부터는 (손주영에게) 휴식을 줄 시간이 많아진다. 이번 주는 조금 무리하더라도 오늘까지 끌고 가려 한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LG의 클로저였던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팀으로 돌아온 상태다. 염 감독은 "세이브 상황이 되면 손주영이 나간다. 고우석은 7회나 8회 다 가능하다"며 "경기 상황에 맞춰서, 상대 타자들을 보고 고우석과 존 케네디의 등판 순서를 정할 것이다. 좌타자가 많이 걸리면 케네디가 먼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에서도 세이브 상황이 되면 김재윤이 몸을 풀 예정이다. 김재윤은 이번 주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5일 LG전에 등판했다. LG전에선 3-3으로 맞선 9회말 무사 1, 3루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낸 뒤 10회말까지 책임졌다. 2이닝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29개를 뽐냈다. 팀의 4-3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올 시즌 김재윤은 57경기 56이닝서 7승5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05를 빚었다. 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2023년 32세이브에 이어 3년 만에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재윤은 오늘도 대기한다. 빅매치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웃은 뒤 "세이브 상황이 오면 대기해야 한다. 우리 팀은 웬만하면 3연투는 안 시키는데, 3연투는 아니지만 어제 멀티 이닝을 소화해 투구 수가 많아졌다. 그래도 선수 본인의 의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오랜만에 시즌 30세이브까지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충전돼 있는 듯하다"며 "밸런스가 좋고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공격적인 투구를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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