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쓰러졌다, 149km/h 속구에 팔꿈치 맞고 통증 호소…"아이싱 후 상태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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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큰 부상이 아니어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23)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재현은 0-4로 뒤처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4였던 5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섰다. 임찬규의 초구 슬라이더에 파울을 친 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볼 4개를 연이어 지켜보며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김지찬의 3루수 방면 번트 안타와 상대 야수들의 어수선한 수비에 3루까지 진루했다. 구자욱의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왔다. 삼성은 5회초 5-4로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6회초 이재현은 1사 2루서 임찬규와 맞붙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8-4로 우세하던 7회초엔 1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투수 우강훈의 초구, 약 149km/h 포심이 이재현의 왼쪽 팔꿈치를 강타했다. 이재현은 공에 맞자마자 놀라며 큰 고통을 호소했다. 천천히 일어나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1루까지 걸어가 베이스를 밟은 뒤 대주자 박계범으로 교체됐다. 이재현의 몸에 맞는 볼로 삼성은 한 점 더 밀어내 9-4를 빚었다.
LG도 투수를 이상영으로 바꿨다. 우강훈은 이재현에게 사과 인사를 전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 삼성 구단은 "이재현은 투구에 왼쪽 팔꿈치를 맞았다. 아이싱 후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7회말부터는 박계범이 유격수로 수비에 나섰다.
한편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오른쪽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아리엘 후라도였다. 후라도의 복귀로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였던 오스틴 보스는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삼성을 떠나게 됐다.
후라도는 복귀전서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 투구 수 10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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