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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D-500] '설원의 근대 5종' 바이애슬론-'막내' 스노보드

작성일: 2016.10.05 07: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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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리는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 평창 겨울철 올림픽 홈페이지
1972년 삿포로 대회와 1998년 나가노 대회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 열리는 2018년 평창 겨울철 올림픽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 유치 경쟁에서 잇따라 역전패한 평창은 2011년 7월 6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 123차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독일의 뮌헨과 프랑스의 안시를 1차 투표에서 가볍게 제치고 제 23회 겨울철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다.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열리게 되는 평창 겨울철 올림픽에는 약 143개국에서 3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15개 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주최국 한국은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경기를 앞세워 2010년 밴쿠버 대회(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종합 순위 5위) 이후 8년 만에 다시 톱 10에 든다는 기본적인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D-500인 27일, 대회 전반을 소개하는 기사에 이어 종목별 현황을 살펴보는 기사를 시리즈로 출고한다. <편집자 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2018년 평창 겨울철 올림픽 D-500을 맞이해 스포티비뉴스에서는 지난 27일부터 'D-500 시리즈 기사'를 냈다. 지난 3일부터 겨울철 스포츠의 꽃 스키 종목을 소개했다. 3일에는 속도의 최고봉 알파인스키와 '예술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를 소개했고 4일에는 '눈 위의 마라톤' 크로스컨트리 스키, 인간의 비행을 볼 수 있는 스키점프, 두 종목을 합친 노르딕 복합 종목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키 종목의 마지막 편이다. '스키의 근대 5종' 바이애슬론과 '설상 운동의 막내' 스노보드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 1960년 미국 스쿼밸리에서 열린 제8회 겨울철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총을 등에 멘 채로 스키를 타고 일정 거리를 달리고 정해진 사격장에서 사격한다. km 단위의 장거리를 달리면서 격발 때 호흡이 중요한 사격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강한 체력이 필요한 운동이다.

사격 자세는 복사와 입사로 나뉜다. 복사는 엎드려쏴고 입사는 서서쏴다. 코스 완주 시간과 사격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남녀 종목은 각각 5개, 혼성 종목은 1개로 11개의 세부 종목으로 나뉜다. 남녀로 나뉜 종목은 주행 거리가 다르다.

바이애슬론 개인전은 남자 20km, 여자 15km를 달린다. 선수들은 30초에서 1분 간격으로 출발하고 1회당 5발, 총 4회 사격한다. 1발 실패당 1분을 주행 시간에 더한다. 사격 순서는 입사, 복사를 번갈아가며 한다. 스프린트는 남녀 모두 개인전의 절반 거리만 달린다. 출발 간격도 같고 다른 것은 사격 횟수와 벌칙이다. 1회당 5발을 쏘는 것은 같지만 사격 횟수는 2회. 사격 실패 벌칙은 주행 거리가 길어진다는 것. 1회 실패당 150m를 더 달려야 한다. 평균적으로 23~30초가 걸린다.

바이애슬론 추적은 스프린트 경기 결과로 출발 순서를 정한다. 스프린트 1위가 먼저 출발하고 2위는 1위와 스프린트 시간 차이만큼 지난 후 출발한다. 이후 주자들도 마찬가지. 1회당 5발, 총 4번 사격한다. 사격 순서는 복사 2번 후 입사 2번이다. 사격 실패 때는 스프린트와 마찬가지로 150m를 더 달린다. 단체출발은 모든 선수가 함께 출발하며 사격 횟수와 사격 순서는 추적과 같다.

남자 4명이 7.5km씩, 여자 4명이 6km씩을 달리는 계주와 남자 2명, 여자 2명이 한팀이 돼 남자는 7.5km, 여자는 6km를 달리는 혼성 계주는 첫 번째 주자가 동시 출발하여 신체 접촉으로 바통 터치를 하는 방식이다. 

혼성 계주는 여자 2명이 먼저 달린 후 남자 2명이 달린다. 계주는 주자가 본인 주행 거리의 ⅓, ⅔ 지점에서 사격한다. 혼성 계주는 각자 주행 거리를 완주 후 사격이 가능하다. 계주의 벌칙은 다른 바이애슬론과 다르다. 계주는 예비 실탄이 3발로 더 주어지며 예비 실탄으로도 표적 명중에 실패하면 150m 벌칙 주행이 생긴다.

바이애슬론 스키 강국은 독일이다. 독일의 총 메달 수는 45개다. 노르딕 스키의 강국 노르웨이가 따르고 있고 러시아가 3위다. 바이애슬론 스키는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다.
▲ 보광 스노 경기장 ⓒ 평창 겨울철 올림픽 홈페이지

스노보드는 스키 대신 보드를 타고 슬로프를 질주한다. 1960년대 미국에서 스포츠로 발전해 1998년 나가노 겨울철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세부 종목으로는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스노보드 크로스, 빅에어, 슬로프스타일 5개가 남녀로 나뉘어 총 10개다.

평행대회전은 알파인스키와 비슷다하. 정해진 기문을 통과해서 가장 빨리 내려오는 선수가 이긴다. 차이는 두 개의 코스를 달리는 것이다. 평행대회전 코스는 레드와 블루로 나뉘는데 예선전에서는 두 코스를 1번씩 내려온 후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고 16강부터는 첫 코스를 달린 후 늦게 들어온 시간 만큼 두 번째 코스에서 최대 1.5초를 늦게 출발한다. 결국 두 번째 코스에서 이긴 선수가 승자가 된다.

하프파이프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스키 하프파이프와 비슷하다.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점프와 회전 등의 연기를 펼친다.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 연기 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스노보드 크로스는 스키 크로스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된 코스를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승리한다.

빅이어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에어리얼, 기계체조 뜀틀과 비슷한 종목이다. 큰 점프대에서 도약해 각종 공중 묘기를 펼치는 것이고 슬로프스타일은 스키 슬로프스타일과 마찬가지로 레일, 테이블, 박스, 월 등 각종 기물을 선수가 선택해 점프대, 장애물과 함께 연기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스포츠라 최강국은 미국이다. 미국은 5번의 겨울철 올림픽에서 24개의 메달을 쓸어담았다. 2위는 로키 산맥의 후예 캐나다로 12개를 목에 걸었고 프랑스가 캐나다를 2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경기는 프리스타일 스키가 열리는 평창 보광 스노 경기장에서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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