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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C] 'ML 첫 가을 야구' 김현수, '2번-LF' 선발 출전 유력한 이유

작성일: 2016.10.04 11:2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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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으로 봤을 때 김현수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볼티모어는 5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201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KBO 리그 경력을 포함하면 김현수는 2년 연속 가을에도 야구를 하는 것이다.

김현수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다. '좌우 놀이'를 즐기는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올 시즌 왼손 타자인 김현수에게 왼손 투수 만날 기회를 많이 주지 않았다. 김현수는 올 시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287타수, 왼손 투수를 상대로 18타수를 기록했다.

토론토의 선발투수는 오른손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다. 김현수는 올 시즌 스트로먼을 세 번 만났다. 3경기 모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타율 0.429(7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김현수가 올 시즌 5타석 이상을 기록한 투수 가운데 스트로먼 상대 전적이 가장 좋다. 김현수의 토론토 상대 전적은 타율 0.311(45타수 14안타) 1홈런 4타점이다. 기록으로 봤을 때 김현수의 선발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선발 출전을 점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출루율이다. 홈런 군단 볼티모어의 출루율은 0.317다. 메이저리그 전체 21위다. 볼티모어의 부족한 출루를 채워 줄 타자가 김현수다. 김현수의 올 시즌 출루율 0.382다. 300타수 이상을 기록한 볼티모어 타자들 가운데 1위고 같은 기준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8위다. 

1경기에 승패가 갈리는 단판 대결의 특성상 주자의 출루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테이블 세터로 출루한다면 금상첨화다. 홈런을 제외하고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의 기본이 출루이기 때문이다. 상대 전적, 출루. 김현수가 2번-좌익수 선발 출전이 유력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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