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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안타→볼넷→홈런! 사사키 충격의 1회 교체, 그런데 2회 또 나왔다? 2이닝 4실점의 재구성

작성일: 2026.03.04 07: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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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압권의 성적을 남기며 2026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던 사사키 로키가 시범경기에서 고전하고 있다.
▲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압권의 성적을 남기며 2026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던 사사키 로키가 시범경기에서 고전하고 있다.
▲ 사사키 로키 ⓒLA 다저스
▲ 사사키 로키 ⓒLA 다저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정규시즌 활약을 위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신 스프링트레이닝에 '올 인'한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정작 시범경기에서 연일 난타당하고 있다.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1⅓이닝 3실점으로 고전하더니, 두 번째 등판에서는 경기 시작 후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다섯 타자를 내리 내보냈다. 무사 만루에서는 만루 홈런까지 맞았다. 

그런데 사사키의 경기 기록은 2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 1회 교체됐지만 2회 시작과 함께 다시 등판해 3회까지 2이닝을 더 던졌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실점하지 않으면서 2이닝 4실점을 남길 수 있었다. 

사사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2이닝 4실점에 그쳤다. 1회에만 다섯 타자를 연달아 내보내는 불안한 투구였다. 

1회 선두타자 스티븐 콴을 'ABS 챌린지'에 의해 볼넷으로 내보냈다. 볼카운트 3-0에서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는데, 콴이 이의를 제기했다. 결과는 볼. 스트레이트 볼넷이 나왔다. 사사키는 다음 타자 브라이얀 로키오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리더니, 호세 라미레스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또 한번 볼넷을 허용했다. 

그리고 카일 만자르도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2-2에서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낮은 코스에 시속 98마일(약 157.7㎞) 포심을 꽂았지만 홈런으로 이어졌다. 다음 타자 데이비드 프라이까지 볼넷으로 내보내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사사키에게 강판을 지시했다. 

▲ 사사키 로키 ⓒLA 다저스
▲ 사사키 로키 ⓒLA 다저스

와이어트 크로웰이 구원 등판해 1회를 마무리했다. 사사키는 2회 다시 마운드에 올라 3회까지 여섯 타자를 내리 범타 처리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1회 투구는 분명히 실망스러웠다. 

게다가 사사키는 앞선 등판에서도 인상적인 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미국 애리조나의 솔트리버필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로 나와 1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98.6마일(약 158.6㎞)이 나왔지만 제구 문제가 심각했다. 36구 가운데 볼이 19개였다. 이 제구력 문제가 4일 경기까지 이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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