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절친' 또 금지약물 적발→162G 정지, ML 72승의 작심비판 "아직 계약 남았는데, 게으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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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두 번째 금지약물에 적발된 주릭슨 프로파(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향해 메이저리그 72승의 마일스 마이콜라스(워싱턴 내셔널스)가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마이콜라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팟 캐스트 프로그램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해 두 번째 금지약물에 적발돼 16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주릭슨 프로파를 폭격했다.
'김하성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프로파는 지난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통해 처음 빅리그에 입성, 오클랜드 애설레틱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지난 시즌에 앞서 3년 4200만 달러(약 621억원)의 계약을 통해 애틀랜타에 입성했다. 그런데 애트랜타에서 프로파는 첫 시즌 80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이유는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까닭이었다.
프로파는 2024시즌 158경기에 출전해 158안타 24홈런 85타점 10도루 타율 0.280 OPS 0.83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는데, 이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14년 반도핑 규정을 강화했다. 첫 적발시 80경기, 두 번째 적발될 경우 162경기 출장 정지, 세 번째의 경우 해당 선수는 영구 제명되는데, 프로파가 또다시 금지약물에 적발됐다. 따라서 프로파는 가중 처벌을 받으며 16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는다. 다만 프로파는 이에 불복해 항소할 예정이며, 징계를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 줄이는 쪽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들의 시선이다.
프로파는 네덜란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두 번째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탓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가 WBC에도 적용되면서,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통산 72승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프로파를 향해 작심 비판을 퍼부었다. 마이콜라스는 "이해하기 힘든 건 아직도 계약이 남아 있는데도 불법적인 행동에 손을 대는 것이다. 그냥 최선을 다하면 되지 않나?"라며 프로파의 행동에 일갈을 가했다.
그러면서 마이콜라스는 "합법적인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아이스배스, 사우나, 침 치료, 산소 흡입, 보충제 등 여러 방법이 있지 않나"라며 과거 뉴욕 메츠의 한 유망주가 근육 강화를 위해 한 달 동안 매일 날계란 30개씩을 섭취한 것을 예로 들며 "30일 동안 하루 30개의 계란을 먹는 노력도 하지 않고, 불법 약물 한 번으로 효과를 얻으려 한다면, 그건 게으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프로파는 항소를 통해 아무런 결과를 얻어내지 못한다면, 올 시즌 연봉 1500만 달러(약 222억원)를 받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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