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이탈, 부진 주요 원인" 충격 분석...손흥민+케인 등 '킬러 부재' 토트넘 추락 원인 중 하나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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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 해리 케인과 같은 킬러들의 부재가 토트넘 훗스퍼의 몰락의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이 최근 몇 시즌 동안 공격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올 시즌 내내 핵심 자원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격 전개에 큰 차질이 생겼다고 전했다.
특히 BBC는 팀의 상징적인 공격 자원이었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이탈을 토트넘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54경기 173골을 기록한 뒤 LAFC로 떠났고, 케인 역시 435경기 280골을 남긴 채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전 토트넘 골키퍼 폴 로빈슨 역시 BBC와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간 팀의 최다 득점자 세 명이 모두 떠났다”며 “케인과 손흥민, 존슨이 차례로 나갔다. 지금 토트넘엔 꾸준히 골을 넣어줄 (높은 결정력을 지닌) ‘킬러’가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케인을 도미닉 솔란케로 대체하려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모건 깁스-화이트와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손흥민 대체 자원으로 영입된 모하메드 쿠두스 역시 현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토트넘의 창은 무뎌졌다. 공격진들의 날카로움이 줄어들면서 상대를 위협하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먹잇감으로 전락했다. 실제 토트넘을 만나는 팀들은 공격에 무게를 실으며 압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이적 시장이 종료되며, 선수단을 바꿀 수 없게 됐다. 결국 토트넘은 감독 교체라는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결별을 선언하면서 이고르 투도르를 임시 감독직에 앉혔다. 그러나 반등은 없었다. 부임 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오히려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토트넘은 2026년 단 한 차례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는 중이다. 무려 11경기 무승이다. 이들은 브렌트포드(0-0 무), 선덜랜드(1-1 무), 본머스(2-3 패), 웨스트햄(1-2 패), 번리(2-2 무), 맨체스터 시티(2-2 무), 맨유(0-2 패), 뉴캐슬(1-2 패), 아스널(1-4 패), 풀럼(1-2패), 크리스탈 팰리스(1-3 패)를 만나 4무 7패를 기록했다.
진지하게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단계에 놓였다. 토트넘(승점 29)은 현재 16위에 위치해 있으나,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8)와의 격차가 단 1점에 불과하다. 다이렉트 강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팰리스전 패배 직후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38%까지 치솟은 상태다.
손흥민 이적 이후 첫 시즌 만에 강등당할지 지켜볼 만하다. 토트넘은 앞으로 리버풀(원정), 노팅엄 포레스트(홈), 선덜랜드(원정), 브라이튼(홈), 울버햄튼(원정), 아스톤 빌라(원정), 리즈 유나이티드(홈), 첼시(원정), 에버턴(홈)과의 맞대결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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