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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C] 볼티모어-토론토전이 명승부인 이유

작성일: 2016.10.05 13:56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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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윈 엔카네시온이 연장 11회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린 뒤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승리를 확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5(한국 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처음으로 경험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기는 포스트시즌의 또 하나 명승부에 포함된다.

와일드카드 게임이 시작된 것은 2012년이다. 앞의 양 리그 8경기 와일드카드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연장전을 벌인 경우는 2014년 오클랜드 에이스-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처음이다. 역전 승부와 홈팀이 끝내기로 이긴 경우도 두 차례 밖에 안된다. 2014년 캔자스시티는 연장 12회 살바도르 페레스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와일드카드는 거의 일방적이었고, 8경기 가운데 4경기가 영패 게임이었다. 지난해의 경우도 휴스턴이 뉴욕 양키스에 3-0, 시카고 컵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4-0으로 완승했다. 한 경기로 승부가 확정되는 와일드카드에서는 확실한 에이스가 있는 팀이 훨씬 유리하다.

볼티모어-토론토전이 타격전으로 예상됐던 이유는 두 팀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과 마커스 스트로맨이 상대 전적에서 전혀 압도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을 빗나가 투수전으로 이어졌고, 연장 11회 토론토 3번 타자 에드윈 엔카네시온의 끝내기 3점 홈런의 명승부로 끝났다.

타격전이 예상됐던 가장 큰 이유는 두 팀의 홈런이 474개였기 때문이다. 볼티모어가 메이저리그 최다 253, 토론토가 221(4)를 기록한 장타 군단다. 승부는 홈런으로 결판 났다. 두 팀이 뽑은 7점 가운데 6점이 홈런에 의한 득점이다. 토론토 호세 바티스타의 1점 홈런, 엔카네시온의 3점 홈런, 올 시즌 최다 홈런(47)을 때린 볼티모어 마크 트럼보의 2점 홈런 등이다. 볼티모어-토론토의 와일드카드 경기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였던 또 하나의 이유는 볼넷이 없어서다. 두 팀이 20.1이닝을 투구하면서 내준 볼넷은 단 3개였다. 삼진은 33개다.

6일 시티필드에서 메이저리그 최고 강속구를 뿌리는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와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매디슨 범가너가 맞붙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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