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폭탄' 이강인 ATM 간다! 그리즈만 MLS 이적→시메오네 후계자 낙점→PSG 682억 철벽…여름 '초대형 기대작' 개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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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25)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의 상징적인 공격수인 앙투안 그리즈만(35)의 향후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그의 공백을 대비한 카드로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프랑스 '탑메르카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차기 시즌을 앞두고 그리즈만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그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로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징적인 선수다. 오랜 기간 팀 공격을 이끌며 통산 133골 50도움을 쌓았다. 그러나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역시 9일 “이강인은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1순위 타깃이 될 확률이 높다”며 “그리즈만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전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여온 구단이다. 2023년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할 당시에도 영입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특히 구단을 이끄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 경기 스타일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메오네 감독은 2011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끌며 스페인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중심의 양강 체제에 꾸준히 도전해 온 지도자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뛰어난 왼발 킥 력과 창의적인 패스, 안정적인 탈압박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에 '윤활유'를 주입하는 선수로 평가된다.
라리가 전장 경험이 풍부하단 점도 아틀레티코가 주목하는 부분이다. 그는 어린 시절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해 프로 데뷔에 골인했고 이후 마요르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라리가에서 이름을 알렸다.
마요르카에서 활약을 발판으로 이강인은 2023년 7월 PSG로 이적해 프랑스 무대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주전과 교체를 오가며 모든 대회 통틀어 29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총 출전 시간은 1374분으로 절대적인 주전 입지는 아니지만 공격 전개 과정에서 보여주는 창의적인 플레이와 세트피스 능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스페인 언론도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스페인 최대 스포츠 신문 '아스'는 최근 “이강인은 보물이다”란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인 미드필더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난겨울 영입을 강하게 원했던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라며 “최근 르아브르 원정(1-0 승)에서도 브래들리 바르콜라 결승 골을 어시스트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관심은 단순한 관측에 그치지 않는 분위기다. 탑메르카토는 “아틀레티코가 올여름 이적시장 영입 우선순위 가운데 하나로 이강인을 설정했다”며 “이미 양측 사이에서 접촉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강인 에이전트가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해 구단 관계자와 이적에 관한 여러 조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PSG 입장은 아직 확고하다. 이강인을 쉽게 내줄 생각이 전혀 없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측과 접촉했지만 PSG는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이강인의 전술적 활용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계약 기간도 2028년까지 남아 있다. 구단은 최근 이강인에게 재계약 제안까지 건넨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수 측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적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PSG는 이강인 가치를 최소 4000만 유로(약 682억 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 금액 이하로는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관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팀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자원으로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이강인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는 3년 만에 라리가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스페인에서 성장해 유럽 축구계에 이름을 알린 그가 '제2의 조국'에서 또 한 번 커리어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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