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불방망이 미쳤다! 최형우 없이 '15안타 12득점' 폭발…'왕옌청 난조' 한화 꺾었다 [대전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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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최원영 기자] 첫 경기부터 화력이 뜨겁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3으로 낙승을 거뒀다. 시범경기 첫 단추를 잘 끼웠다.
타자들이 15안타 10사사구 12득점을 합작했다.
김성윤이 4타수 3안타, 이성규가 5타수 2안타 1타점, 르윈 디아즈가 2타수 2안타 2타점, 이재현이 3타수 1안타 1타점, 강민호가 3타수 2안타 2타점, 류지혁이 4타수 2안타 1타점, 전병우가 3타수 1안타 1타점, 김태훈이 2타수 1안타 2타점 등으로 골고루 활약했다.
자유계약(FA) 이적을 통해 친정 삼성으로 돌아온 최형우는 첫 타석부터 공에 팔을 맞아 1회말을 앞두고 교체됐다. 선수 보호 차원이었다.
선발 양창섭도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67개로 호투했다.
반면 한화 선발 왕옌청은 제구 난조로 고전했다. 3이닝 2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3실점, 투구 수 68개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한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한지윤(좌익수)-김태연(3루수)-하주석(2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왕옌청.
-삼성: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최형우(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 선발투수 양창섭.
◆1~3회: '강민호 펄펄' 삼성, 수비는 아쉽네
1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9구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성윤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 최형우가 몸에 맞는 볼로 아파하다 1루로 걸어 나갔다. 무사 만루서 디아즈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0을 만들었다. 김영웅의 루킹 삼진 후 이재현이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강민호의 2타점 좌전 적시타에 삼성이 3-0으로 달아났다. 류지혁의 3구 헛스윙 삼진으로 1회초는 종료됐다.
1회말 최형우 대신 좌익수 이성규가 투입됐다. 양창섭이 마운드에 올랐다. 오재원의 좌중간 안타, 페라자의 1루 땅볼, 강백호의 좌전 안타로 1사 1, 3루. 채은성에게 6-4-3 병살타를 유도해 3아웃을 채웠다. 유격수 이재현이 좌전 안타성 타구를 멋지게 잡아 처리했다.
왕옌청은 2회초 전병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지찬을 중견수 뜬공, 김성윤을 헛스윙 삼진, 이성규를 3루 땅볼로 요리했다.
2회말 한지윤이 유격수 이재현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김태연이 중견수 뜬공, 하주석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동시에 한지윤이 도루실패아웃을 기록해 이닝이 마무리됐다.
3회초 디아즈가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왕옌청의 공은 디아즈의 머리 쪽으로 향했고, 헬멧 뒤쪽을 스쳤다. 김영웅의 4-6-3 병살타, 이재현의 우익수 뜬공으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3회말 허인서의 3루 땅볼 후 심우준이 3루수 전병우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오재원의 투수 땅볼에는 양창섭이 2루에 송구 실책을 범했다. 1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페라자가 좌익수 뜬공, 강백호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의 태그아웃으로 돌아섰다.
◆4~6회: 이성규+디아즈 연속 타점
한화는 4회초 투수 이상규를 기용했다. 강민호의 우전 안타, 류지혁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전병우와 김지찬이 각각 중견수 뜬공,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성윤이 3루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김태연이 공을 잘 잡아냈지만 2루에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강민호가 득점해 점수는 4-0. 이어 이성규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 디아즈의 1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져 6-0이 됐다. 김영웅은 3구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양창섭은 4회말 채은성의 중견수 뜬공, 한지윤의 3루 땅볼, 김태연의 헛스윙 삼진으로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5회초 한화 투수는 이민우였다. 이재현을 3루 땅볼, 강민호를 2루 뜬공, 류지혁을 루킹 삼진으로 정리했다.
삼성도 5회말 투수를 김태훈으로 교체했다. 하주석의 좌전 2루타, 허인서의 우익수 뒤 2루타, 심우준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만루. 오재원이 헛스윙 삼진을 떠안은 뒤 페라자의 2루 땅볼에 하주석이 득점했다. 1-6으로 한 점 만회했다. 삼성은 투수 진희성을 등판시켰다. 강백호의 1루 땅볼로 불을 껐다. 1루수 디아즈의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6회초 투수 권민규가 등판했다. 전병우의 1루 뜬공, 김지찬의 스트레이트 볼넷, 김성윤의 좌중간 안타로 1사 1, 2루. 이성규의 타석서 김지찬이 견제사를 당했다. 이성규의 헛스윙 삼진으로 금세 3아웃이 됐다.
6회말 삼성 투수 미야지 유라, 포수 박진우, 좌익수 김태훈, 우익수 함수호가 대거 투입됐다. 선두타자 채은성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1루수의 1루 터치아웃으로 물러났고 한지윤은 루킹 삼진을 떠안았다. 김태연과 하주석의 볼넷으로 2사 1, 2루. 허인서가 3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7~9회: 한화 추격? 삼성 쐐기!
7회초 투수 강건우, 1루수 장규현이 출격했다. 디아즈의 좌중간 안타, 김영웅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되자 강재민이 등판했다. 이재현의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7-1, 박진우의 유격수 땅볼 타점으로 8-1, 류지혁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9-1이 됐다. 투수 김도빈이 마운드에 올랐다. 류지혁의 대주자 심재훈이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전병우는 볼넷. 함수호가 헛스윙 삼진, 김태훈이 3구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삼성은 7회말을 투수 김재윤에게 맡겼다. 중견수 김헌곤도 경기에 들어왔다. 선두타자 심우준이 11구 혈투 끝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대타 최인호의 타구는 김재윤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됐다. 3루수 전병우가 빠르게 1루에 송구해 아웃 판정이 나왔다. 한화가 요청한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정정돼 1사 1루.
김재윤은 이원석을 2루 뜬공, 대타 손아섭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8회초 한화는 투수 원종혁, 유격수 이도윤, 중견수 이진영을 기용했다. 원종혁은 이성규의 루킹 삼진, 양우현의 헛스윙 삼진, 대타 박세혁의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를 빚었다.
8회말 삼성 투수는 이승민이었다. 장규현의 타구를 우익수 함수호가 빠르게 쫓아가지 못해 우전 2루타로 이어졌다. 이진영은 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3-9로 추격했다. 최유빈의 좌전 안타 후 황영묵의 병살타, 허인서의 헛스윙 삼진으로 8회는 끝이 났다.
한화는 9회초 포수 박상언을 출전시켰다. 김헌곤의 좌전 안타, 박진우의 볼넷, 심재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전병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10-3을 이뤘다. 원종혁 대신 투수 박재규가 나섰다. 함수호의 땅볼에 1루수 장규현이 1루-홈-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완성했다. 2사 2, 3루를 만들었다. 그러자 김태훈이 2타점 우전 적시타로 12-3을 선보였다.
후속 이성규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 양우현의 1루 땅볼로 9회초가 종료됐다.
9회말 투수 육선엽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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