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자멸→삼성 대역전승+단독 1위 지켰다!…후라도 복귀전 선발승+사토시 첫 홀드까지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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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짜릿한 역전극이자 대승이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4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2위 KT 위즈가 패해 격차는 1.5게임 차가 됐다.
타자들이 공수 양면에서 골고루 활약했다. 박승규가 2안타 2타점, 구자욱이 3안타 2타점, 르윈 디아즈가 2안타 3타점, 대타로 나선 김영웅이 1안타(1홈런) 1타점을 자랑했다.
오른쪽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아리엘 후라도는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 투구 수 102개를 기록했다. 1회 4실점 했지만 이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냈다. 시즌 6승째를 챙겼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미야모리 사토시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홀드를 수확했다.
◆선발 라인업
-LG: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천성호(1루수)-홍창기(우익수)-구본혁(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 선발투수 임찬규.
-삼성: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이재현(유격수).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
◆1~3회: LG 시작부터 빅이닝
1회초 김지찬의 좌익수 뜬공, 박승규의 유격수 땅볼 후 구자욱이 좌중간 안타를 쳤다. 최형우의 투수 직선타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1회말 신민재와 박해민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 3루. 오스틴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1-0 선취점을 올렸다. 송찬의의 좌전 안타, 천성호의 헛스윙 삼진으로 1사 만루. 홍창기의 좌익수 파울플라이가 희생타가 됐다. 박해민이 득점해 LG가 2-0으로 달아났다. 후속 구본혁은 큼지막한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4-0을 만들었다. 오지환의 1루 땅볼로 3아웃이 채워졌다.
2회초 디아즈의 루킹 삼진, 류지혁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루. 강민호의 6-4-3 병살타로 이닝은 마무리됐다.
2회말 후라도는 박동원을 3루 땅볼, 신민재를 1루 땅볼,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신민재의 타구를 처리한 디아즈의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임찬규는 3회초 전병우의 좌익수 뜬공, 이재현의 유격수 땅볼, 김지찬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삭제했다.
3회말 후라도도 오스틴을 중견수 뜬공, 송찬의를 우익수 뜬공, 천성호를 1루 땅볼로 물리쳤다. 오스틴의 타구엔 김지찬이 담장 앞까지 따라가 공을 낚아챘다. 송찬의의 우중간 안타성 타구에는 박승규가 달려와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를 뽐냈다.
◆4~6회: 삼성 득점-득점-득점
4회초 박승규의 우전 안타, 구자욱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최형우의 좌익수 뜬공에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해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디아즈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2-4로 추격했다. 류지혁의 우전 안타 후 강민호가 좌익수 뜬공, 전병우가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후라도는 4회말 홍창기를 좌익수 뜬공, 구본혁을 유격수 땅볼,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구본혁의 타구엔 이재현이 호수비를 선보였다.
5회초 삼성이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재현의 볼넷 출루로 무사 1루. 후속 김지찬은 3루수 쪽으로 기습 번트를 댔다. 3루수 구본혁이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했는데, 1루 베이스가 비어 있었다. 1루수 천성호가 번트에 앞으로 몇 걸음 나왔다가 다시 뒤로 물러났다. 1루에 미처 복귀하지 못한 채 송구하는 구본혁을 발견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엎드려 공을 피했다. 아직 2루수 신민재가 1루에 도착하지 못한 상태였고 공은 파울 지역으로 날아가고 말았다.
구본혁의 송구 실책이 기록되며 이재현이 3루, 김지찬이 2루까지 진루했다. 박승규의 유격수 뜬공으로 1사 2, 3루. 구자욱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생산해 4-4 동점을 이뤘다. 최형우의 우익수 뜬공엔 홍창기가 호수비를 뽐냈다. 이어 디아즈가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쳐 팀에 5-4 역전을 선물했다. 류지혁의 좌익수 뜬공엔 송찬의가 멋진 수비를 펼쳐 3아웃을 완성했다.
5회말 박동원의 3루 땅볼, 신민재의 우전 안타로 1사 1루. 박해민이 3구 헛스윙 삼진, 오스틴이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6회초 강민호의 좌전 안타, 전병우의 희생번트, 이재현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1, 2루. LG는 투수를 존 케네디로 교체했다. 김지찬의 유격수 땅볼로 2사 1, 3루. 김지찬의 도루로 2사 2, 3루가 된 뒤 박승규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7-4 점수를 벌렸다. 구자욱은 유격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6회말 송찬의의 2루 땅볼, 천성호의 루킹 삼진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후라도와 대화를 나눴다.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투수를 사토시로 바꿨다. 사토시가 구본혁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7~9회: 삼성의 쐐기
7회초 LG는 투수 이우찬, 1루수 문정빈을 기용했다. 최형우의 좌전 2루타, 디아즈의 유격수 땅볼, 류지혁의 볼넷으로 1사 1, 3루. 투수 우강훈이 구원 등판했다. 우강훈의 폭투, 강민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전병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8-4를 만들었다. 이어 이재현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9-4가 됐다. 왼쪽 팔꿈치에 공을 맞은 이재현은 대주자 박계범으로 교체됐다.
LG는 투수 이상영을 투입했다. 김지찬의 1루수 방면 병살타로 3아웃을 완성했다.
7회말 오지환의 중전 안타 후 박동원이 3루 땅볼, 신민재가 좌익수 뜬공, 박해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초 LG는 포수 이주헌을 출전시켰다. 박승규의 3루 땅볼, 구자욱의 볼넷, 양우현의 대타 이창용의 우전 2루타로 1사 2, 3루. 디아즈가 좌익수 뜬공, 류지혁이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8회말 삼성 투수는 김태훈이었다. 오스틴의 루킹 삼진, 송찬의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루. 김태훈은 문정빈을 3루 직선타, 홍창기를 2루 땅볼로 묶어냈다.
LG는 9회초를 투수 배재준에게 맡겼다. 강민호의 대타 김성윤의 중견수 뜬공 후 전병우의 대타 김영웅이 등장했다. 김영웅은 배재준의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10-4로 쐐기를 박았다. 박계범은 헛스윙 삼진, 김지찬은 1루 땅볼로 아웃됐다. 김지찬의 타구를 잡은 1루수 문정빈이 몸을 날려 글러브로 베이스를 먼저 찍었다.
9회말 삼성은 투수 이승민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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