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월드컵 가자!' 박윤정호 U-20 여자 아시안컵 출격…북한·우즈벡과 죽음의 B조→해외파 남승은·오단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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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참가할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다음 달 1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17일간 치러지는 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할 U-20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하이난으로 출국한 뒤 오는 25일까지 훈련을 진행한다. 26일 결전지인 태국 방콕으로 이동한다.
박윤정호는 북한과 우즈베키스탄, 요르단과 B조에 편성됐다. 다음 달 2일 우즈벡전을 시작으로 5일 요르단, 8일 북한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2년 간격으로 열리는 AFC U-20 여자 아시안컵은 이전까지 8개국이 참가했으나 이번 대회부터 12개국 참가 체제로 바뀌었다.
네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6개국과 3위 팀 중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컵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이 대회 상위 4팀이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U-20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 우승(2004년, 2013년)을 챙긴 바 있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24년 우즈벡 대회에선 4위를 차지했다.
참가 선수 명단에는 남승은(알비렉스 니가타, 일본)과 오단비(UNSW FC, 호주) 등 두 명의 해외파 수비수가 포함됐다.
수비수 남승은은 2년 전, 만 18세 나이로 U-20 여자 월드컵 대표팀에 월반해 뽑혔으며 지난해 초 알비렉스에 입단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단비는 혼혈 선수(영문명 카티아 클레멘트)로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현재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으며 올해 UNSW FC와 계약을 맺었다.
UNSW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를 기반으로 하는 클럽팀으로 여자팀은 최상위 리그인 NPL NSW에 참가하고 있다.
오단비는 지난해 여자 U-20 대표팀의 호주 전지훈련에 초청돼 손발을 맞추고 연습경기에 참가했다.
23명 중 클럽에서 활약하는 남승은과 오단비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학(19명)과 고교(2명)에서 활약하는 선수다.
고교생 2명은 골키퍼 김채빈(광양여고)과 미드필더 김민서(울산현대고)다. 김채빈은 2008년생, 김민서는 2009년생이다.
박윤정 감독은 지난해 7월 여자 U-20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고 올해 연임에 성공했다.
박 감독은 2024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팀을 16강에 진출시켜 지도력을 입증했다.
2023년 AFC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여자 A대표팀 코치를 포함해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다부진 리더십을 갖춘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여자 U-20 대표팀은 지난해 8월 라오스에서 열린 U-20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후 국내 및 호주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2026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참가 선수 명단(총 23명)
GK : 위혜빈(고려대), 김규린(울산과학대), 김채빈(광양여고)
DF : 정다빈(위덕대), 남승은(알비렉스 니가타, 일본), 오단비(UNSW FC, 호주), 강혜숙, 맹희진(이상 강원도립대), 천시우(울산과학대), 윤아영(단국대)
MF : 한민서, 진혜린(이상 고려대), 최주홍(대경대), 김민서(울산현대고), 박지유(울산과학대)
FW : 이하늘, 박가연, 박주하(이상 대경대), 이하은, 서민정(이상 울산과학대), 이하은, 한체린(이상 위덕대), 조혜영(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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