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역대급 주장' 손흥민도 안심할 수 없다...치열해진 대표팀 최전방 경쟁, 홍명보 감독도 말 아꼈다 "상황에 따라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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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도 쉽게 안심할 수 없는 자리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최전방 경쟁은 매우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16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3월 유럽 원정 평가전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 오는 28일 영국 밀턴 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다. 이어 4월 1일에는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명단 구성은 지난해에 비해 큰 변화는 없었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부상 등의 큰 변수가 없는 한 3월 명단에 포함된 대다수가 월드컵까지 직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홍명보 감독은 어느 정도 명단 구성을 끝낸 모양새지만, 선수 기용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두고 손흥민(LAFC)과 오현규(베식타스), 조규성(미트윌란)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세 선수는 무난하게 월드컵 출전이 유력하다.
문제는 세 선수 중 누구를 주로 기용할 것이냐의 문제다. 이름값에서 손흥민이 앞서지만, 오현규와 조규성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다.
오히려 최근 득점력에서는 오현규와 조규성이 손흥민에 앞선다. 손흥민은 현재 소속팀에서 6경기 무득점 행진에 빠져 있다. 반면 오현규는 베식타스에서 꾸준히 득점을 가동 중이며, 조규성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결승골을 작렬했다.
이와 더불어 세 선수의 장점이 극명히 다르다는 것도 핵심 포인트다. 스피드와 연계에 특화된 손흥민은 언제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전통적인 9번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의 집중 수비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현규는 뒷공간 침투와 강력한 슈팅이 강점이며, 조규성은 제공권과 힘 싸움에 특화된 선수다.
이에 따라 월드컵 본선에서 홍명보 감독이 무조건 손흥민을 최전방에 내세우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홍명보 감독은 최전방과 관련한 질문에서도 "(주전이) 정해진 것은 없다. 상황에 따라 세 선수를 투입할 계획이다. 세 선수 모두 장단점이 다르며, 각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최전방 자원들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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