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탈리아→미국까지 격파! 베네수엘라 WBC 우승 상금은? 선수들 '돈방석'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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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베네수엘라가 '야구 종주국' 미국을 격파하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렇다면 WBC 우승 상금은 어떻게 될까.
베네수엘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미국을 3-2로 격파했다.
베네수엘라와 미국은 각각 조별리그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후 베네수엘라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격파, 전날(15일) 이탈리아를 무너뜨리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미국은 캐나다와 '우승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을 연달아 무너뜨리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날 미국은 바비 위트 주니어(유격수)-브라이스 하퍼(1루수)-애런 저지(우익수)-카일 슈와버(지명타자)-알렉스 브레그먼(3루수)-로만 앤서니(좌익수)-윌 스미스(포수)-브라이스 투랑(2루수)-바이런 벅스턴(중견수) 순의 라인업을 구성, 선발 투수로 놀란 맥클레인을 내세웠다.
베네수엘라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우익수)-마이켈 가르시아(3루수)-루이스 아라에즈(1루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지명타자)-글레이버 토레스(2루수)-에제키엘 토바(유격수)-윌리 아브레유(좌익수)-살바도르 페레즈(포수)-잭슨 추리오(중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초반의 주도권을 잡은 것은 베네수엘라였다. 베네수엘라는 3회초 살바도르 페레즈의 안타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볼넷 등으로 마련된 2, 3루 찬스에서 마이켈 가르시아가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4회초에는 선두타자 윌리 아브레유가 솔로홈런을 폭발시키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베네수엘라는 마운드도 탄탄했다. 최근 2년 연속 애리조나에서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을 거듭하던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기를 드높였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안심할 순 없었다. 미국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까닭이다.
시종일관 끌려가던 미국은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비 위트 주니어가 볼넷으로 물꼬를 틀더니, 브라이스 하퍼가 베네수엘라의 안드레스 마차도를 상대로 천금같은 동점홈런을 폭발시키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래도 마지막에 웃는 건 베네수엘라였다. 베네수엘라는 9회초 공격에서 아라에즈가 볼넷을 얻어낸 후 대주자 하비에르 사노자가 2루 베이스를 훔치며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리드를 되찾는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마침내 우승에 한 발 가까워졌다. 그리고 9회말 마무리로 등판한 다니엘 팔렌시아가 경기를 매듭지으면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렇다면 WBC 우승 상금은 어떻게 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WBC 결승에서 우승한 팀 선수들은 각각 10만 달러(약 1억 4900만원) 이상의 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대회 운영에 정통하지만, 공개 발언 권한이 없는 관계짜가 밝혔다"며 "WBC는 2023년 이후 인기가 크게 상승했고, 이에 따라 수익도 증가했다. 특히 넷플릭스가 일본 내 중계권을 1억 달러(약 1486억원) 이상에 계약하면서,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WBC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네수엘라 선수들은 각각 최소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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