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황선홍 감독도 방긋' 대전하나, 시즌 첫 승 신고...마사-디오고-엄원상 골골골→인천 3-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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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신인섭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대전 하나시티즌이 18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대전은 1승 3무(승점 6)로 리그 3위에, 인천은 1무 3패(승점 1)로 리그 11위에 위치하게 됐다.
대전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주민규, 서진수, 마사, 주앙 빅토르, 이순민, 김봉수, 박규현, 조성권, 하창래, 김문환, 이창근이 출격했다.
인천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후성, 무고사, 정치인, 서재민, 이케르, 제르소, 이주용, 후안 이비자, 김건희, 김명순, 김동헌이 선발 출전했다.
대전이 먼저 웃었다. 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서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사가 헤더로 방향을 돌려 놓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인천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1분 정치인이 부상을 입어 이청용을 넣었다.
인천이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반 23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뒤로 흐른 볼을 서재민이 다이렉트 발리 슈팅했으나, 수비 벽에 저지됐다. 대전 또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7분 하창래가 부상을 입고 쓰러지면서 김민덕이 대신 투입됐다.
대전이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후방 빌드업 미스가 발생했고, 이를 마사가 끊어냈다. 이후 서진수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마사의 슈팅이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한 차례 더 전방 압박에 성공하며 주앙 빅토르가 크로스를 보냈으나, 김동헌 골키퍼가 잡아냈다.
인천이 땅을 쳤다.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청용이 보낸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더했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진 장면에서 인천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무고사가 날아온 크로스를 앞쪽에서 감각적으로 방향을 돌리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인천이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전반 38분 서재민이 왼쪽 하프 스페이스 부근에서 볼을 잡고 문전으로 크로스를 보냈다. 무고사가 헤더하려던 상황에 넘어졌다. 세컨드 볼을 이청용이 잡고 슈팅했지만 수비가 머리로 막아냈다.
대전이 다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전반 추가시간 주민규가 단독 찬스를 잡았으나, 반대쪽에 쇄도하던 동료를 보고 보낸 패스가 김건희에게 막혔다. 인천도 한 차례 두드렸다. 전반 종료 직전 중원에서 볼을 끊고 빠르게 역습했지만, 이청용의 슈팅을 이창근이 선방했다. 결국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대전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서진수를 빼고 루빅손을 투입했다. 대전이 추가로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4분 주민규와 마사를 빼고 디오고와 밥신을 넣었다.
인천이 머리를 감싸쥐었다.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이주용이 볼을 몰고 들어온 뒤 침투하던 서재민에게 패스했다. 침착하게 컷백을 내줬고, 이를 제르소가 뒤꿈치로 감각적으로 마무리했지만 김민덕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인천이 다시 한번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서재민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무고사가 슈팅하려 했으나, 수비와 겹치며 넘어졌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실과 소통 후 온필드 리뷰를 체크했으나 반칙은 선언하지 않았다. 인천이 제르소를 빼고 페리어를 넣으며 승부수를 띄웠다.
대전이 땅을 쳤다. 후반 27분 밥신이 찔러 준 킬러 패스를 루빅손이 받은 뒤 곧바로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냈다. 쇄도하던 디오고가 발을 뻗었지만, 닿지 않으면서 무위에 그쳤다. 대전도 승리를 위해 조커를 꺼냈다. 후반 32분 주앙 빅토르를 빼고 엄원상을 투입했다.
대전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40분 밥신이 전방으로 찔러 준 패스를 엄원상이 받은 뒤 옆으로 패스했다. 이를 디오고가 잡고 골대 좌측 하단 구석으로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대전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역습 공격 상황에서 엄원상이 홀로 드리블한 뒤 직접 마무리하며 쐐기포를 쐈다.
경기 막판 장시간 온필드리뷰를 체크하는 사건이 있었다. 인천의 공격 과정 중 이순민의 핸드볼 반칙 여부에 대해 오랜 시간 주심과 VAR실이 소통했다. 그러나 핸드볼 직전 과정 무고사의 반칙이 인정되면서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대전이 3-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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