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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가 日감독? 스타성은 최고인데, 사령탑 경험 제로…오죽하면 '전 감독 복귀설'까지 나오나

작성일: 2026.03.21 12:3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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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 레전드 거포 마쓰이 히데키.
▲ 일본인 레전드 거포 마쓰이 히데키.
▲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 ⓒ곽혜미 기자
▲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결과가 전부다." 이바타 히로카즈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진출 실패 후 미련 없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금까지 6차례 대회에서 세 번 우승하고, 두 번 4강에 올랐던 일본은 이번 2026년 대회에서 처음으로 8강에서 탈락했다. 이미 2024년 프리미어12 준우승에 그쳤던 이바타 감독에게는 자리를 지킬 명분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일본에서는 벌써부터 차기 국가대표 감독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일본 매체 베이스볼채널은 이바타 감독의 후임으로 마쓰이 히데키 뉴욕 양키스 어드바이저, 구도 기미야스 전 소프트뱅크 감독, 구리야마 히데키 전 국가대표 감독, 다카하시 요시노부 전 요미우리 감독 등을 새 사령탑 후보로 언급했다. 이외에 마쓰다 노부히로 코치, 후루타 아쓰야 전 야쿠르트 감독도 추천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인물은 마쓰이다. 베이스볼채널은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올라 있다"며 "감독 경험은 없지만 은퇴 후 춘계캠프(마무리캠프) 임시 코치, 단장 특별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일본 대표팀 미야자키 합숙에 방문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스타에게 감독 제안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썼다. 

이어서 구도 전 감독에 대해서는 "현역 시절 우승 청부사였고, 감독으로 다섯 차례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끈 감독인 만큼 '단기전의 악마'가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도 전 감독은 소프트뱅크 시절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동안 6번 포스트시즌 진출, 5번 일본시리즈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실제로 구리야마 전 감독의 사퇴 후 차기 감독으로도 물망에 올랐다. 

▲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 ⓒ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
▲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 ⓒ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

세 번째 후보는 의외의 인물. 바로 2023년 WBC 우승을 이끈 구리야마 감독이다. 베이스볼채널은 "구리야마 감독의 재등판 가능성도 떠오르고 있다"며 "압도적인 실적을 자랑하는 만큼 다시 대표팀 감독으로 지목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엽 전 두산 감독과 요미우리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다카하시 전 감독은 2018년 시즌을 끝으로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베이스볼채널은 "그 뒤로는 감독 등 요직을 맡지 않았지만, 그의 재취임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다"며 다카사시 전 감독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2023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열남' 마쓰다 코치의 '내부 승격' 가능성도 나왔다. 베이스볼채널은 "야구계를 대표하는 3루수로 성장해, 2013년 WBC 이후 일본 국가대표 단골이 됐다. 2024년 12월 대표팀 코치로 취임해 이번 대회에서는 야수 파트 종합코치로 이바타 감독을 지원했다"고 설명하면서 "선수와 코치로 WBC를 경험한 만큼 국제대회의 어려움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썼다. 

'명포수' 후루타 전 감독 또한 후보에 올랐다. 후루타 전 감독은 2006년 '선수 겸 감독'이라는 독특한 직책을 맡아 2007년 선수와 감독 양쪽에서 물러났다. 이후 친정 팀인 야쿠르트, 메이저리그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임시 코치를 맡았다. 대표팀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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