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의 롤모델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선수"...'햄스트링 부상' 호날두, 포르투갈 3월 A매치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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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부상 변수와 마주했다. 경미한 햄스트링 문제지만, 40대를 넘긴 나이를 고려하면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대표팀 사령탑은 큰 우려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21일(한국시간)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현지 환경 적응을 위해 멕시코, 미국과 연달아 평가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와 맞붙은 뒤, 애틀랜타로 이동해 미국과 대결할 예정이다. 본선 K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하는 만큼 이번 일정은 사실상 마지막 점검 무대다.
그러나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호날두의 이름이 빠졌다는 사실이었다. 최근 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며 교체된 그는 곧바로 재활에 돌입했다. 구단 역시 부상 사실을 인정했고, 스페인으로 이동해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햄스트링 부상은 통상 최소 2주 이상 회복이 필요하다.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복귀할 경우 재발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이번 월드컵이 호날두에게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마르티네스 감독은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호날두는 월드컵 출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 단순한 근육 부상이며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며 “완벽한 상태가 아닌 선수는 무리하게 소집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명단에서는 후벵 디아스와 넬송 세메두 등 일부 주전 자원도 휴식 차원에서 제외됐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월드컵에서의 공격 구상에 대해서도 “호날두와 곤살루 하무스가 최전방을 책임질 것”이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하파엘 레앙, 비티냐 등 핵심 전력은 그대로 포함됐다. 여기에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고, 곤살루 게드스 역시 오랜만에 복귀했다. 감독은 “새로운 얼굴들을 통해 더 강한 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가 정상적으로 복귀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면 또 하나의 대기록이 완성된다. 2006년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다섯 차례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그는, 이번 대회까지 나설 경우 전무후무한 6회 연속 출전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이미 다섯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인 만큼, 북중미 무대에서도 기록 경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국제축구연맹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가장 좋아하는 전설적인 선수로 호날두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과거에도 “재능뿐 아니라 노력까지 갖춘 선수”라며 꾸준히 존경심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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