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옌스 터졌다! 미친 멀티골 작렬, 27초 만에 골…3월 유럽 원정 앞두고 폭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계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가 3월 A매치 소집을 앞두고 프로 데뷔 후 첫 멀티 골을 기록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21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경기장에서 열린 쾰른과의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묀헨글라트바흐는 리그 순위 12위(승점 29)를 유지했다.
옌스 카스트로프는 3-5-2 포메이션의 왼쪽 윙백으로 출전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27초 만에 팀의 상대 팀 골망을 뒤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프랑크 오노라가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이어받은 카스트로프는 상대 수비수 체니 노이만과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쾰른의 골망을 흔들었다. 카스트로프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2호 골이었다.
하지만 묀헨글라트바흐는 선제골 이후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전반 4분 쾰른의 사이드 엘말라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고, 이어 전반 7분 라그나어 아헤에게 역전 골까지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카스트로프는 전반 20분 묀헨글라트바흐의 동점 골 상황에서도 공격의 시발점 역할이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카스트로프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공을 이어받은 필리프 잔더가 첫 번째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잔더가 세컨드 볼을 여유있게 밀어 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5분, 팽팽한 균형을 깬 선수는 카스트로프였다.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동료 야니크 엥겔하르트의 패스를 이어받은 카스트로프는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예리한 궤적을 그리며 상대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정확히 꽂혔다. 카스트로프의 정규리그 3호 골이자 프로 데뷔 이후 첫 멀티 골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현지 매체는 이 득점 장면을 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주특기인 정교한 감아 차기 슈팅 궤적과 유사하다며 호평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카스트로프의 활약에 힘입어 3-2 리드를 달렸다. 하지만 막판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후반 39분 쾰른의 플로리안 카인츠가 올린 코너킥을 에리크 마르텔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3-3 동점이 되었다.
카스트로프는 후반 40분 교체 아웃되며 그라운드를 떠났고, 남은 시간 동안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들의 데이터 기반 평점에서도 카스트로프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매체 '풋몹'의 기록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이날 경기에서 89%(17/19)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수비 지표에서도 클리어링 4회, 가로채기 1회 등을 성공시키며 윙백으로서의 몫을 다했다. 특히 공격 상황에서의 결정력이 돋보였다. 총 3회의 슈팅 중 2회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록한 3번의 볼 터치 중 2번을 득점으로 전환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크로스 성공률 또한 100%를 기록했다.
'풋몹'은 카스트로프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8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다.
이러한 활약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3개월가량 앞둔 시점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에게 긍정적인 전술적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인 카스트로프는 최근 소속팀 내 전술적, 선수단 구성과 맞물려 윙백으로 뛰고 있다. 이를 확인한 홍명보 감독은 3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 당시 기존 미드필더 자원이었던 카스트로프를 수비수에 포함했다. 이명재가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이라 카스트로프의 윙백 활용 가능성을 직접 점검하겠다는 의도다.
홍명보 감독은 3월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카스트로프의 포지션 변경 발탁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홍 감독은 "이명재가 부상인 상황에서 소속팀에서 윙백으로 뛰고 있는 옌스를 대표팀에서도 실험해 보려고 뽑았다. 최근 유럽 출장 당시 현지에서 직접 면담을 한 결과, 팀 사정상 갑자기 그 포지션에 서서 초반엔 어렵기는 했지만 본인도 경기를 치르며 적응하면서 자신감이 커졌다고 했다. 충분히 실험할 만한 카드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카스트로프는 3월 일정이 끝나는대로 영국 현지에 차려진 대표팀 훈련 캠프에 곧바로 합류한다. 홍명보호는 영국 밀턴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 대표팀과 3월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르고, 이후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하여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토트넘 끝내 자폭했다...감독 폭탄 발언 "이런 팀은 처음 본다"
2026-09-20
-
'한국>>>일본' 잉글랜드 매체 인정했다..."일본인 말고 백승호 써야"→공격에서 더 나은 평가 받았다
2026-09-20
-
"손흥민이 결국 다 해줬던 거였다" 국내 팬들 비판 계속...최악의 토트넘, 아스톤 빌라에 2-3 패배→또 강등 위기
2026-09-19
-
韓 대표 공격수 소속팀, '대형사고' 쳤다...'3000명 사망' 미국 9·11 테러 조롱인가→논란 커지자 공식 사과
2026-09-19
-
"대표팀 감독, 너무 역겹다" 선수 어머니의 폭탄 발언..."나는 그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맞받아친 투헬
2026-09-19
-
[오피셜] 호날두,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 공식발표 ‘그런 것 없다’…41세에 UEFA 네이션스리그 합류→9월·10월 A매치 뛴다
2026-09-19
추천 콘텐츠
-
“일본이 언제부터 다국적 국가였나” 농구 결승에 귀화 선수까지 총출동…'외국계 부모 4명+귀화 1명'에도 한국 못 넘었다
2026-09-20
-
"韓은 이현중 등 풀멤버였다" 金 놓친 일본의 '묘한 자신감'…"NBA 리거 없이 싸웠다" 64년 만의 銀에 고무
2026-09-20
-
'엄마가 걸었던 금메달, 아들도 걸었다'…36년 만에 母子 나란히 金, 농구 최초 새 역사
2026-09-20
-
'한국新 쓰고도 노메달' 女 계영 400m 7년 묵은 기록 깼다…日에 딱 1.17초 밀려 아쉬운 4위
2026-09-20
-
'딱 0.01초' 이주호 너무 아깝다! 日 다케하라에 간발의 차 銅…그래도 AG 3회 연속 포디움 쾌거
2026-09-20
-
울산대, 日 호세이대와 우중 난타전 3-3 무승부…막판 동점골에 역전승 놓쳐
2026-09-20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