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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감독, 너무 역겹다" 선수 어머니의 폭탄 발언..."나는 그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맞받아친 투헬

작성일: 2026.09.19 18:1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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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과이어 SNS
▲ ⓒ매과이어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가 쉽지 않아 보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과거 대표팀 탈락 당시 매과이어와 가족이 보였던 공개적인 반응에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월드컵을 앞두고 가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이후 매과이어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다시 자리를 잡기까지 긴 여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이날 27명의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매과이어의 이름은 없었다. 특히 지난여름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에 참가했던 수비수 존 스톤스와 댄 번이 이번 명단에서 빠졌음에도 매과이어는 대체자로 선택받지 못했다.

매과이어와 투헬 감독 사이에는 지난 5월 있었던 일이 남아 있다. 당시 월드컵 대표팀 발표를 앞두고 자신의 탈락 사실을 먼저 알게 된 매과이어는 공식 명단이 공개되기도 전에 SNS를 통해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그의 어머니 조이 매과이어까지 가세했다. 조이는 아들의 대표팀 탈락에 대해 "투헬 감독의 결정에 정말 역겹다는 생각이 든다"며 강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투헬 감독은 이번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당시 상황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매과이어에 관한 질문을 받자 "그 일 때문에 평생 그를 원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쉽게, 그리고 빠르게 잊을 수 있다. 하지만 당시 행동은 마음에 들지 않았고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매과이어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았지만 공개적인 반발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히 한 것이다.

 

매과이어가 빠진 자리는 새로운 경쟁자가 차지했다. 에버턴의 중앙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부상 문제를 털어낸 뒤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도 이번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투헬 감독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10번 역할'의 선수들이 너무 많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공교롭게도 깁스화이트의 연인 브리트니 드 빌리어스가 명단 발표 직후 SNS로 반응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에서 5개 이상의 기회를 만들어낸 유일한 선수가 깁스화이트라는 통계 자료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데일리 메일'은 이러한 반응을 과거 매과이어 가족의 사례와 연결해 조명했다. 투헬 감독이 매과이어를 둘러싼 공개적인 불만 표출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직접 밝힌 상황에서 깁스화이트 측의 SNS 반응 역시 관심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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