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부상' 송성문, 드디어 기지개 켰다…내일(24일) ML 복귀! 그런데 부상자명단 스타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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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이번 겨울에만 두 차례 옆구리 부상을 당한 송성문이 결국 부상자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아닌 듯하다. 내일(24일) 송성문이 시범경기에 나선다.
'MLB.com'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담당 AJ 카사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송성문이 오늘 트리플A 경기에 출전했고, 내일(24일)은 스프링캠프 경기에 뛸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성문은 2024-2025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내며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샌디에이고와 손을 잡았다. 그런데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도 전에 송성문이 한차례 악재를 만났다. 개인 훈련을 하던 중 옆구리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에 송성문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도 송성문은 좋은 회복세를 바탕으로 늦지 않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했고, 지난달 23일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송성문은 시범경기 초반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었는데, 세 번째 경기부터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는 첫 홈런포까지 쏘아 올렸다.
그런데 시애틀과 경기에서 탈이 났다. 첫 타석부터 홈런을 칠 정도로 감이 좋아 보였던 송성문은 두 번째 타석을 소화한 뒤 곧바로 교체됐는데, 내복사근이 또 말썽을 일으킨 탓이었다.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은 당시 "스윙하다가 다친 것 같지는 않고, 전반적으로 통증이 있는 정도다. 처음 다쳤을 때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듯하다"면서도 "시범경기 기간 송성문에게 여러 수비 포지션을 맡겨보려 했다. 하지만 외야 수비는 당분간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단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송성문이 드디어 개지개를 켰다. 'MLB.com'의 AJ 카사벨에 따르면 송성문은 이날 트리플A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오는 24일 시애틀과 맞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시애틀의 선발 투수는 송성문에게 데뷔 첫 홈런을 맞은 루이스 카스티요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다만 송성문은 개막전에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옆구리 부상은 재발 위험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차근차근 빌드업을 하겠다는 심산이다. 카사벨은 "송성문은 옆구리 부상 후유증으로 시즌 초반에는 부상자명단(IL)에 오를 예정"이라며 "하지만 트리플A 시즌이 시작되면 재활 경기에 투입될 수 있으며, 곧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송성문에게는 결코 좋은 소식은 아니다. 부상을 털어냈고, 유격수를 포함한 내야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트리플A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콜업 시점은 점점 늦춰질 수 있는 까닭이다. 마이너에서도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송성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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