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뒤 이을 재능' 튀르키예 유력지 떴다! 배준호 1부 이적 임박…"베식타시 '더블 영입' 작전 가동"→87억 베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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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 JK가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나이지리아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앤서니 데니스(23, 괴즈테페)와 더불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22·스토크 시티)까지 영입 리스트에 올려 ‘더블 영입’ 시나리오를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각지의 유망주 자원을 동시에 노리며 중원 전력 세대교체와 스쿼드 질적 향상을 꾀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튀르키예 유력지 ‘예니 아시르’는 24일(한국시간) "베식타시는 괴즈테페 소속의 23세 미드필더 데니스 영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같은 구단으로부터 주니오르 올라이탄을 데려와 긍정적인 거래 경험을 쌓은 베식타시는 올여름 데니스를 통해 중원 장악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데니스는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 커버 능력, 간결한 전진 패스를 강점으로 평가받는 자원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형적인 현대형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덧붙였다.
다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데니스는 이미 유럽 5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라리가의 비야레알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05가 나이지리아 3선 요원을 면밀히 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경우 자연스레 이적료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베식타시로선 빠른 결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와 동시에 베식타시는 공격 전개를 책임질 창의적인 자원 확보에도 시선을 돌렸다. 그 중심에 배준호가 있다.
현재 스토크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는 22세의 젊은 나이에도 팀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플레이메이커다.
이번 시즌 역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39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쌓았다. 공격 포인트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경기 조율 능력과 탈압박, 전진 패스에서 강점을 보이며 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예니 야시르는 "베식타시는 이러한 배준호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약 500만 유로(약 87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져 비교적 합리적인 투자로 미래 자산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고 귀띔했다.
계약 기간이 2027년 6월까지 남아 있는 만큼 스토크 입장에서도 쉽게 내줄 수 없는 자원이지만 구단 재정 상황과 선수의 성장 욕구가 맞물릴 경우 협상 여지는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변수는 팀 내 ‘코리안 커넥션’이다. 현재 베식타시엔 홍명보호 주전 공격수 오현규(25)가 연일 골 폭죽을 터뜨리고 있다. 오현규는 지난겨울 합류 이후 빠르게 팀에 적응해 공격진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오현규가 배준호 영입 과정에서 일정 부분 가교 역할을 할 확률이 높다"며 협상력에서 베식타시가 우위를 보일 가능성을 점쳤다.
만일 이번 이적이 성사된다면 두 선수는 국가대표팀에 이어 튀르키예 무대서도 호흡을 맞추게 된다. 배준호가 중원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오현규가 이를 마무리하는 그림은 베식타시 입장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시나리오다. 동시에 아시아 시장 확장이란 상업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스쿼드 보강 이상의 의미를 지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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