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쟁력 증명한다" 선전포고…주축 5명 없는데도 '韓 대표' 상대로 자신감→수원FC위민 잡고 4강 직행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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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여자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WACL) 8강을 위해 중국 우한에 입성한 가운데 적장은 "중국 여자축구 경쟁력을 증명할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수원FC위민은 오는 29일 오후 8시 우한 한커우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우한 장다WFC를 상대로 대회 8강전을 치른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위민은 대회 조별리그 C조서 1승 1무 1패를 쌓아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로 8강에 합류했다.
중국 여자축구 강호인 우한 장다는 최근 새 사령탑을 선임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류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지난 24일 첫 합동 훈련에 참석해 선수단을 지도했다.
류린 감독은 26일 중국 매체 '동치우디'와 인터뷰에서 “지난주부터 훈련을 재개해 WACL 8강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외국인 선수 칠라이셰는 어린 선수지만 능력이 뛰어나며 현재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팀 상황은 녹록지 않다. 우한 장다는 지난 21일 폐막한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국가대표 차출 여파로 완전체 훈련이 이뤄지지 못하는 중이다.
왕솽과 야오웨이, 우하이옌, 천천, 펑스멍 등 주축 선수 5명은 연초부터 대표팀에 합류해 아시안컵을 준비해왔다. 수원FC위민과 경기를 사흘 앞둔 시점까지 아직 클럽에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류린 감독은 “이상적인 경기력을 만들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는 변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인 수원FC위민 역시 아시안컵에 참가한 선수들이 많아 비슷한 조건일 것”이라며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우한 장다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이다. 올해 대회 역시 그룹스테이지에서 조 1위를 기록해 8강전을 홈에서 치른다.
수원FC위민으로선 쉽지 않은 상대다. 중국 원정길에 오른 박 감독은 “국내에서 좀체 경험하지 못한 장거리 원정이나 선수단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시작했다”며 “우한이란 아시아 강팀을 상대로 수원FC위민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단판 승부로 진행되며 승리팀이 4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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