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위즈파크가 달라졌네” 팬들도 깜짝 놀랐다… 대형 투자로 업그레이드, 경기장 갈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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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삼성의 KT 홈 개막전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적잖이 놀랄 수밖에 없었다. 예전에 알던 위즈파크의 이미지에서 상당 부분 달라진 것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케이티위즈파크는 기본적으로는 지은 지 오래된 경기장이다. 확장 등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 그러나 창단부터 이 구장을 집으로 쓰고 있는 KT는 지속적인 리모델링으로 팬 친화적인 시설을 계속해서 갖춰나가고 있다. 새 경기장에 비하면 구조적으로 다소 오래된 느낌을 줄 뿐, 전체적인 시설은 깔끔하게 단장해 팬들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우선 외관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관중석에서 찾을 수 있었다. 관중석 좌석을 싹 다 교체했다. KT 관계자는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노후화된 전체 좌석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비용이 엄청나게 드는 일이었지만 수원시와 협의해 오프시즌 중 대대적인 공사를 벌여 팬 맞이 준비를 마쳤다. 야구장 좌석은 한 번 설치하면 바꾸기가 쉽지 않아 부분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들이 있는데 올해 그 문제를 한꺼번에 다 해결했다.
좌석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테이블석과 응원석을 확대하는 일부 조정이 이뤄졌고, 노후화딘 구장 전체 외벽의 도색 작업도 다시 했다. 팬들의 시야에 위즈파크가 새롭게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KT 관계자는 “수원시와 협력해 내부 웨이파인딩(구장을 찾은 팬들이 쉽게 본인의 좌석과 편의 시설 및 출입구를 찾을 수 있도록 관중 눈높이에 시각적으로 표현)을 진행해 팬 안전을 우선시한 맞춤형 구장화 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
관중석만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라운드 또한 깔끔하게 정비했다. 그라운드에는 인조 잔디가 깔려 있는 지역이 일부 있는데 이 또한 다소 노후화가 되어 있었다. 선수들의 경기력 및 안전과 연관이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노후화된 인조 잔디를 다 교체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안전 펜스도 새것으로 다 교체해 획기적인 경기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또한 스마트 팀스토어를 구축하고 F&B 시설도 개선했다. 팀 스토어 내에는 RFID 셀프 체크아웃이 도입돼 매장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어 F&B존에 30m 길이의 LED 파노라마 미디어월을 설치했고, 바닥과 조명도 리모델링을 시행했다.
KT 관계자는 “지난 시즌 수원시 로컬 브랜드 입점에 이어 올해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음식점이 입점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외야에 키즈카페를 신설한 것도 달라진 대목이었다. 기존 외야 편의점을 키즈카페로 새 단장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했다.
통신사를 모그룹으로 두고 있는 구단답게 최근 대세인 AI 기술을 대폭 받아들여 다른 구단에서 볼 수 없는 첨단 기법까지 가미했다. 이른바 ‘AI 스타디움 업그레이드’다. KT는 생성형 AI 기반 디자인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해 야구장에서 다양한 영상, 디자인, 콘텐츠 선보일 예정이다.
‘AI 치어풀’도 운영한다. 경기장 외부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팬들이 응원 멘트를 키오스크에 적으면 그 내용을 인쇄해서 제공한다. AI 전광판에는 선수 응원 멘트로 송출하게 된다. KT는 이런 기술들이 새로운 응원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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