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폭투→폭투→폭투로 결승점 헌납…키움 최하위 탈출, 배동현 벌써 2승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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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한 이닝에 나온 폭투 3개가 키움에게 승리를 가져다줬다.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선발투수 배동현과 더불어 트렌턴 브룩스(1루수)-안치홍(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김건희(포수)-최주환(3루수)-박찬혁(우익수)-이형종(좌익수)-박한결(2루수)-어준서(유격수)로 구성한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두산은 1~9번 타순에 박준순(지명타자)-정수빈(중견수)-안재석(3루수)-양의지(포수)-다즈 카메론(우익수)-박찬호(유격수)-양석환(1루수)-김민석(좌익수)-이유찬(2루수)을 배치했고 선발투수 최승용을 내세웠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전적 3승 6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2승 6패 1무.
1회 시작부터 득점이 발생했다. 키움은 선두타자 브룩스에 이어 안치홍도 볼넷으로 출루하는 등 2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최주환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1점을 선취했다.
키움의 득점 사냥은 2회초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선두타자 이형종이 중전 안타를 쳤고 박한결의 우익수 플라이 아웃 타구로 2루에 안착했다. 여기에 어준서의 타석 때 포수 양의지의 패스트볼이 나왔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이형종이 3루를 지나 홈플레이트로 쇄도, 세이프가 되면서 키움이 2-0으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선두타자 김민석이 중월 3루타를 때렸고 이유찬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만회한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 안재석의 우전 안타와 양의지의 좌전 안타, 박찬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양석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2-2 동점을 이뤘다.
동점의 균형을 깬 팀은 키움이었다. 6회초 선두타자 이주형이 좌전 안타를 쳤고 양재훈의 폭투로 2루에 안착했다. 최주환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주자를 모은 키움은 또 양재훈의 폭투가 나오면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박주홍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2아웃에 몰린 키움. 그러나 이형종의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가 발생, 3루주자 이주형이 득점하면서 키움이 3-2로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두산은 한 이닝에만 폭투 3개로 아까운 1점을 내준 것이다.
키움은 7회초 공격에서 2점을 추가하며 승리와 가까워졌다. 선두타자 어준서가 좌중간 안타를 쳤고 브룩스가 중전 안타를 때렸다. 안치홍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키움은 이주형의 2루수 땅볼로 3루주자 어준서가 득점하면서 4-2 리드를 가져갔다. 김건희가 볼넷을 골라 찬스를 이어간 키움은 최주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5-2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배동현이 5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카나쿠보 유토, 박정훈, 김성진, 김재웅이 차례로 나와 두산의 추격을 봉쇄했다. 배동현은 시즌 2승째. 타선에서는 어준서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생산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최승용이 5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무난한 피칭을 했고 양재훈, 이용찬, 이병헌, 박신지, 윤태호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관중 1만 4435명이 입장했다. 양팀은 오는 8일에도 잠실구장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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