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빠진 토트넘,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웨스트햄, 울버햄튼에 4-0 승리→토트넘, 강등권 자동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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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강등권으로 추락하며 위기 상황에 몰렸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경쟁 팀의 결과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희망을 되찾은 반면, 토트넘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같은 날 홈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4-0으로 완파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웨스트햄이 빠져나간 자리를 토트넘이 대신 차지하게 됐고, 순위는 18위로 내려앉았다.
토트넘이 이처럼 위험한 위치까지 밀려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과거에도 하위권을 맴돈 적은 있었지만, 실제 강등권에 위치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초반 부진을 겪었지만 결국 반등에 성공해 시즌을 3위로 마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리그 31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18위에 머문 사례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전례를 찾기 어렵다. 통계 역시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BBC는 “31라운드 기준 18위 팀이 강등된 사례가 31번 중 21번에 달한다”고 짚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래드냅 역시 현재 팀 상황을 우려했다. 그는 “지금의 토트넘에는 경기를 결정지을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 승리를 가져다줄 해결사가 없다”며 “다가올 선덜랜드 AFC전은 엄청난 부담 속에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같은 매체에 따르면, 31경기에서 승점 30점을 기록한 팀이 강등된 경우는 17번 중 6번에 불과하다. 또한 토트넘은 1950년 이후 대부분의 시즌에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해 온 역사도 있다.
최근 토트넘은 반전을 위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에서 전술적 변화를 완성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결국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쌓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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