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열도 놀랐다! '축구보다 싸움에 소질' 일본 축구 선수, '절친' 챔피언 권유에 복싱으로 전향→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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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축구 선수로 성공하지 못한 재능이지만, 더 큰 재능을 발견했다. '레전드' 친구의 제안을 받고 제2의 인생에 도전하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3일(한국시간) "전 J리그 야마구치 세이야는 프로복싱 동일본 신인왕 라이트급 4회전에서 아라카와 다이키에 3-0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야마구치는 동일본 신인왕 8강 진출에 성공했고, 5승 2KO 2패의 기록을 거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야마구치는 작년 7월에 판정패를 당한 뒤, 8개월 만에 재기에 성공했다. 야마구치는 3년 연속 동일본 신인왕 대회에 출전 중이며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승리 후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우승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야마구치는 최근 일본 내에서 특별한 경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1993년생의 야마구치는 축구 선수 출신이다. 그는 고등학교 축구부 시절, 센터백 포지션을 소화했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성인이 된 후 간토 가쿠인 대학교 축구부에 몸담았으며, 2016년 일본의 5~6부 수준인 후쿠이 소코스(현 후쿠이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이후 J3리그의 사가미하라로 이적했으나 별다른 활약 없이 현역에서 은퇴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현역 은퇴 후 자동차 정비 회사에서 근무했다. 그러던 중 2022년 1월 특별한 제안을 받게 된다. 야마구치의 절친이자, 일본의 '레전드' 복싱 챔피언인 이노우에 나오야가 그에게 복싱 선수로의 전향을 제안한 것이다. 이노우에는 '타이틀전 27연승'의 기록을 가졌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세계적인 선수다.
이후 야마구치는 이노우에의 권유에 따라 복싱을 시작했다. 확실히 축구에 비해 복싱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절친' 이노우에의 혜안은 친구의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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