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리그 초긴장'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한국 팀들 상대하게 될까...'사우디 강호' 알힐랄, 아스톤 빌라서 올리 왓킨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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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91골을 터뜨린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가 아시아 무대에 상륙했다. 올리 왓킨스(30)가 알힐랄에 합류하면서 K리그1 팀들도 긴장하고 있다.
알힐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에서 왓킨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왓킨스는 오랫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다. 2020년 아스톤 빌라에 입단한 뒤 꾸준하게 최전방을 책임지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91골을 기록했다. 지난 2025-26시즌에는 빌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태며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2021년 처음 A매치에 출전한 뒤 유로 2024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24경기 7골이다.
이제 왓킨스의 무대는 유럽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바뀐다. 알힐랄은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에 실패했다. 새 시즌 다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던 왓킨스를 데려오며 최전방의 무게감을 더했다.
한국 축구에도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영입이다. 알힐랄은 2026-27시즌 ACLE에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전북과 대전, 포항이 참가한다. 당장 리그 스테이지에서 알힐랄과 K리그 팀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것은 아니지만 토너먼트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즌부터 ACLE 참가팀은 총 32개로 확대됐다. 동아시아와 서아시아에서 각각 16개 팀이 별도의 리그 스테이지를 치른다.
각 지역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며 여기까지는 동·서아시아 팀들이 분리돼 경쟁한다. 이후 8강부터 서로 다른 지역의 팀들이 만날 수 있다.
즉 알힐랄이 서아시아 경쟁을 통과하고 K리그 팀이 동아시아를 뚫어 8강에 오른다면 왓킨스와 한국 팀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알힐랄이라는 이름은 최근 K리그 팬들에게도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4월 광주FC가 ACLE 8강에서 알힐랄과 만났다. 결과는 알힐랄의 7-0 대승이었다.
당시에도 알힐랄의 선수단은 화려했다. 주앙 칸셀루를 비롯해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말콤, 야신 부누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이 대거 포진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이름이 추가됐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91골을 넣은 왓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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