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로버츠 신뢰 얻었나? 김혜성 2G 연속 선발…'선발 등판' 오타니 스타팅 제외→투수만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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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후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는 김혜성(LA 다저스)이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 맞대결에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4할의 고타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았다. 당시 1할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알렉스 프리랜드가 김혜성을 대신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다저스 팬심이 크게 들끓었다. 하지만 빅리그의 부름을 받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내복사근 부상으로 인해 바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자, 다저스는 트리플A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던 김혜성을 전격 콜업했다. 김혜성은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 중이지만, 눈야구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 등 14경기에서 4안타 타율 0.286 OPS 0.778을 기록 중이다.
이에 김혜성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다저스는 카일 터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즈(중견수)-달튼 러싱(지명타자)-김혜성(유격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김혜성이 상대할 투수는 클레이 홈즈다. 홈즈는 지난 2018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데뷔해 뉴욕 양키스와 메츠에서 통산 9시즌 동안 347경기에 등판해 38승 31패 27홀드 74세이브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 홈즈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발로 뛰고 있으며, 올 시즌엔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50을 마크하고 있다. 김혜성과는 첫 맞대결이다.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에서 눈에 띄는 요소가 있다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오타니 쇼헤이가 '이도류'가 아닌 마운드에만 전념한다는 것이다. '오타니룰'이 생긴 뒤 오타니가 투수로 등판하는 날 이도류가 아닌 마운드에만 집중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캘리포니아 포스트'의 잭 해리스에 따르면 오타니가 투수로 등판하는 날 타자로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2021년 5월 29일 경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엔 '오타니룰'이 없었던 시절이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2경기에 등판해 실점 없이 1승을 기록 중. 과연 마운드에만 전념하는 오타니가 어떠한 결과를 남기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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