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6.11 사사키, 진짜 선발진에서 탈락하나…다저스 지원군 곧 온다, 스넬 재활 등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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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좌완투수 블레이크 스넬(34·LA 다저스)이 재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선발진에 힘을 보태려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핵심 선발투수 중 한 명인 스넬이 복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스넬은 23일 싱글A팀에서 재활 등판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스넬은 올해 개막 로스터에 승선하지 못했다.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MLB.com은 "스넬은 작년에도 같은 이유로 4개월 동안 부상자 명단에 머물렀다. 복귀 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지난해 스넬은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는 6경기(선발 5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18을 빚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스넬은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토미 에드먼, 알렉스 콜이 타석에 섰고 스넬은 15구 정도를 점검했다.
스넬은 "메이저리그 타자를 상대로 투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발걸음이다. 두 명의 강타자를 상대로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다는 게 큰 발전이라 생각한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말이다"며 "몸 상태는 아주 좋다. 현재 컨디션이 무척 만족스럽다.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는 더 날카로운 투구를 하고 싶다. 이번엔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넣고 타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데 집중했다. 다음 훈련에선 제구를 더 다듬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MLB.com은 "스넬은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필라테스와 엄격한 식단 관리를 병행하고 있다. 이런 변화 덕분에 작년 이맘때보다 더 폭발적인 투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싱글A팀인 온타리오 타워 버저스는 23일 메이저리그 선수단과 마찬가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싱글A팀과 경기를 치른다.
MLB.com은 "스넬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산호세에서 열리는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이는 오타니 쇼헤이가 소속된 다저스 메이저리그 선수단이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와 경기를 치르기 15분 전이다"고 전했다.
매체는 "스넬의 복귀는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나우, 오타니 등 기존 선발투수들 외에 사사키 로키, 에밋 시한, 저스틴 로블레스키 등 투수들이 향후 몇 주 동안 선발진의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할 것이다"고 짚었다.
매체는 "스넬은 빅리그에 복귀하기 전 최소 5이닝, 75구 정도를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사키, 시한, 로블레스키 등) 세 명의 투수들은 선발 자리를 지키기 위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매체가 언급한 투수 세 명 중 가장 부진한 선수는 사사키다. 로블레스키는 올 시즌 4경기(선발 3경기) 24이닝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8을 자랑했다. 시한은 4경기 20이닝에 선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85를 만들었다.
그러나 사사키는 4경기 17⅔이닝에 선발투수로 나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11을 떠안았다. 시즌 첫 등판이던 3월 3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서 4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투구 수 78개로 준수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선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 투구 수 90개로 부진했다.
지난 13일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선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6탈삼진 2실점, 투구 수 94개에 그쳤다. 직전 등판이던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2탈삼진 3실점, 투구 수 78개를 기록했다. 선발진에서 탈락하지 않으려면 기복을 줄이고 더 나은 투구를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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