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멀티히트→멀티히트→멀티히트 미쳤다…타율 0.357 ML 잔류 청신호, 사사키 눈물의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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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혜성특급' 김혜성(27)이 또 멀티히트를 생산했다.
김혜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카일 터커(우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달튼 러싱(포수)-앤디 파헤스(중견수)-김혜성(유격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를 1~9번 타순에 기용하고 우완투수 사사키 로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컵스는 니코 호너(2루수)-마이클 부시(1루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이안 햅(좌익수)-스즈키 세이야(우익수)-모이세스 발레스테로스(지명타자)-댄스비 스완슨(유격수)-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미겔 아마야(포수)를 1~9번 타순에 넣었고 우완투수 콜린 레아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김혜성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레아와 맞대결한 김혜성은 볼카운트 2S로 불리했음에도 3구째 들어온 시속 79.5마일 커브를 때려 중전 안타를 작렬했다. 득점은 없었다. 프리랜드가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다저스의 2회말 공격이 끝난 것이다.
김혜성의 안타 행진은 4회말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이번에도 레아와 맞대결한 김혜성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7구째 들어온 시속 92.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김혜성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 쾌조의 타격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번엔 대량 득점의 시발점이 됐다. 프리랜드가 좌전 2루타를 때려 김혜성이 득점, 다저스가 3-3 균형을 맞췄고 프리먼의 좌전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한 뒤 에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6-3, 러싱의 좌전 적시타로 7-3, 파헤스의 중전 적시타로 8-3 리드를 획득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타자 일순으로 김혜성은 2사 1,2루 찬스에서 또 타석에 들어섰고 우완투수 하비에르 아사드와의 맞대결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들어온 시속 92.8마일 싱커를 친 것이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이어지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김혜성은 6회말 무사 2,3루 찬스에 다시 등장했고 이번에도 아사드와 상대했다. 볼카운트 1B 2S에서 5구째 들어온 시속 85.7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한 김혜성의 타구는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이어졌고 그 사이 3루주자 러싱이 득점하면서 김혜성의 타점이 추가됐다. 다저스가 11-4로 달아나는 타점이었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구 삼진에 그쳤다. 상대 투수는 우완 빈스 벨라스케즈. 지난해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외국인투수로 뛰었던 선수다.
경기는 다저스의 12-4 대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다저스는 18승 9패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시즌 타율을 .357로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사사키가 2회초 스즈키에 좌월 솔로홈런을 맞는 등 5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불안한 투구를 했으나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시즌 타율 .240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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