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하성이 돌아왔다" 주말 더블A 출전 확정…5월 메이저 복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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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이 부상 복귀를 향한 본격적인 단계에 돌입했다.
브레이브스는 28일(현지시간) 김하성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더블A 소속 콜럼버스 클링스톤 구단은 SNS 등을 통해 김하성이 이번 주 홈경기 시리즈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상대는 몽고메리 비스킷스이며, 경기는 시노버스 파크에서 열린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김하성의 이번 재활 경기는 브레이브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메이저리그 재활 파견 사례로 기록된다.
김하성은 지난 1월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며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 사고로 오프시즌과 스프링캠프를 모두 소화하지 못했고, 정규시즌 초반 일정도 결장했다.
그러나 최근 상태가 호전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단계에 들어섰고, 구단은 재활 경기 투입을 결정했다.
김하성은 2025시즌 막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로 영입된 뒤 브레이브스에 합류했다. 당시 그는 타율 0.253, 출루율 0.316, 장타율 0.368, 3홈런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수치는 커리어 평균보다 다소 낮았지만, 구단은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오프시즌 1년 2000만 달러 계약으로 재계약했다.
ESPN에 따르면 김하성은 다년 계약 제안들을 거절하고 내년 다시 FA 시장에 나가기 위해 1년 계약을 선택했다. 김하성과 공개적으로 연결된 팀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뿐이었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도 내야 보강을 모색 중이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은 2026시즌을 완전한 건강 상태로 맞이할 전망이다. 올해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평균 타구 속도와 강한 타구 비율은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이는 타격에서 어깨 힘이 상당 부분 회복됐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이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할 경우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멀티 포지션 능력을 갖춘 마우리시유 듀본의 활용 폭도 더욱 넓어질 수 있다. 실제로 브레이브스는 시즌 초반 더본을 다양한 포지션에 기용하며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만 공백 기간이 길었던 만큼 재활 과정은 신중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같은 팀의 션 머피와 스펜서 스트라이더 역시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 중인 가운데, 세 선수 모두 5월 중순 이후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브레이브스는 현재 핵심 전력의 연이은 부상 이탈 속에서도 시즌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하성을 포함한 주축 선수들이 순차적으로 복귀할 경우 전력 안정과 함께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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