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김성윤은 '신'인가?…삼성, 불펜 방화→연장 10회 결승타! 두산 꺾고 7연패 끝!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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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절실했던 승리, 힘겹게 거머쥐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5-4로 진땀승을 거뒀다. 길었던 7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맹활약했다. 7이닝 6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86개로 쾌투를 펼쳤다. 올해 개막 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9회말 불펜의 방화로 3-3이 되며 선발승은 날아갔다. 시즌 3승째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타선에선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김성윤이 연장 10회초 천금 같은 결승타를 책임졌다. 2안타 2타점을 뽐냈다. 더불어 최형우가 3안타 1타점, 류지혁이 1안타 1타점 등을 올렸다.
◆선발 라인업
-두산: 박찬호(유격수)-다즈 카메론(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강승호(1루수)-임종성(3루수)-정수빈(중견수). 선발투수 곽빈.
-삼성: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김헌곤(좌익수)-전병우(3루수)-양우현(유격수)-강민호(포수).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 / 엔트리 변동: 김성윤 이성규 콜업, 이승현(좌완) 류승민 말소.
◆1~3회: 투수전
1회초 곽빈은 김지찬을 투수 땅볼, 김성윤을 중견수 뜬공,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회말 박찬호의 유격수 땅볼, 카메론의 중전 안타, 박준순의 우익수 뜬공, 양의지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 후라도는 양석환의 유격수 땅볼로 3아웃을 완성했다. 박준순의 타구를 처리한 김성윤의 호수비도 빛났다.
2회초 디아즈의 3구 헛스윙 삼진, 류지혁의 2루 땅볼, 김헌곤의 중전 안타로 2사 1루. 전병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말 후라도는 김민석을 2루 땅볼, 강승호를 3구 만에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 임종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곽빈도 3회초 양우현을 헛스윙 삼진, 강민호를 중견수 뜬공, 김지찬을 1루 땅볼로 물리쳤다.
3회말 정수빈의 헛스윙 삼진 후 박찬호가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사 1루를 빚었다.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해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카메론의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
◆4~6회: 삼성의 힘찬 세 걸음
삼성은 4회초 먼저 앞서나갔다. 김성윤의 스트레이트 볼넷,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무사 2, 3루가 됐다. 최형우의 타구를 잡은 카메론이 2루와 3루 사이 애매한 위치로 송구한 사이 최형우가 2루까지 진루에 성공했다.
후속 디아즈의 우익수 파울플라이에 김성윤이 득점해 희생타가 됐다. 점수는 1-0. 계속된 1사 3루서 류지혁이 1타점 중전 안타를 쳐 2-0을 빚었다. 김헌곤은 루킹 삼진, 전병우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말 후라도는 박준순, 양의지, 양석환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압도하며 KKK 탈삼진 쇼를 자랑했다.
5회초 양우현의 유격수 뜬공, 강민호의 루킹 삼진 후 김지찬의 우전 안타가 나왔다. 이어 김성윤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3-0 점수를 벌렸다. 최형우는 2루 땅볼에 그쳤다.
5회말 김민석의 2루 땅볼 후 강승호가 11구 접전 끝에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임종성의 헛스윙 삼진, 정수빈의 중전 안타로 2사 1, 3루. 박찬호가 유격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곽빈은 6회초 디아즈를 3구 헛스윙 삼진, 류지혁을 1루 땅볼, 김헌곤을 3루 땅볼로 정리했다.
6회말 카메론의 우익수 직선타, 박준순의 3루 땅볼, 양의지의 좌전 안타로 2사 1루. 양석환의 3루 땅볼로 이닝은 막을 내렸다.
◆7~9회: 삼성 불펜 방화, 두산 극적 동점
두산은 7회초 투수 윤태호를 투입했다. 전병우의 유격수 직선타, 양우현의 우전 안타, 강민호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김지찬의 6-4-3 병살타로 3아웃이 됐다.
7회말 후라도는 김민석을 1루 땅볼, 강승호를 우익수 뜬공, 임종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8회초 두산 투수는 타무라 이치로였다. 김성윤의 1루 땅볼, 최형우의 중전 2루타로 1사 2루. 디아즈를 유격수 뜬공, 류지혁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8회말 삼성은 투수 백정현을 기용했다. 정수빈의 좌전 안타, 박찬호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자 투수 김태훈, 포수 박세혁을 출전시켰다. 카메론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만루.
김태훈은 박준순을 3루 파울플라이, 양의지를 1루 인필드플라이, 양석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무실점으로 불을 껐다.
9회초 두산 투수 최지강이 김헌곤을 2루 뜬공, 전병우를 루킹 삼진, 양우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삼성은 9회말 투수 미야지 유라를 등판시켰다. 김민석의 중전 안타, 대타 김인태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투수 이승민이 출격했다. 대타 손아섭의 헛스윙 삼진, 정수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박찬호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1-3 한 점 만회했다.
투수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랐다. 카메론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이 됐다. 이어 박준순을 3구 헛스윙 삼진,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10회: 김성윤이 해냈다
연장 10회초 투수 김정우, 3루수 이유찬이 투입됐다. 대주자 박지훈은 1루로 들어갔다. 박세혁의 볼넷, 이성규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두산은 투수 이병헌을 앞세웠다. 김성윤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팀에 4-3을 선물했다.
김성윤의 2루 도루로 다시 1사 2루. 최형우의 좌전 안타에 김성윤이 이 악물고 전력 질주해 홈으로 들어왔다. 5-3으로 격차를 벌렸다. 공이 홈으로 연결된 사이 최형우는 2루까지 진루했다. 투수 양재훈이 등판해 디아즈와 류지혁을 2루 땅볼로 정리했다.
10회말 우완투수 이승현이 출전했다. 2사 후 박지훈의 좌전 2루타, 이유찬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5-4가 됐다. 정수빈의 중전 안타로 2사 1, 2루. 박찬호의 1루 파울플라이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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